일본 가정식이 맛있는 춘천 ‘오스스메 おすす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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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이 맛있는 춘천 ‘오스스메 おすすめ’
  • 객원기자
  • 승인 202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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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반 주점과는 대비되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이자카야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자카야를 생각하면 비싼 안주와 사케 등 비싼 술들이 떠오르고, 이는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없는 20대 젊은 세대와 코로나19로 힘든 경제 상황에 좀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두꺼운 벽으로 느껴지게 된다.

그런데 후평동에 위치한 ‘오스스메’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가정식과 안주류를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감성과 취향을 존중하며 여러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 이자카야 주점 ‘오스스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후평동 MS마트 옆 상가 쪽에 위치한 오스스메는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 또한 고품질의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은 따뜻한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는 어릴 적 읽었던 ‘우동 한 그릇’ 속 가게를 떠올리게 한다.

사실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로서는 값비싼 이자카야, 일식집 등 압도적인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비싼 가격 탓에 마음 편히 주문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오스스메는 1만~2만원대의 식사류와 안주, 주류는 7000원부터 시작하는 사케와 다양한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방문 당시 주문한 음식은 모리소바와 아보카도명란비빔밥에 연어를 추가해 주문했다.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은 산뜻한 아보카도의 색감과 입맛을 돋우는 짭짤한 명란젓이 더해진 메뉴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 연어를 추가해봤다.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모리소바가 먼저 나왔다. 얼음이 동동 떠있어 입안 가득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무와 와사비가 잘 풀려 알싸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했다. 소바의 면도 찰지고 양도 푸짐했고 돈카츠가 생각이 나는 맛이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소바와 돈카츠를 꼭 함께 주문해봐야겠다.

아보카도명란비빔밥(+연어)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연두색의 아보카도와 핑크색의 명란 다홍색의 연어 계란의 노란색까지 알록달록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있지 않은가?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사진=차송미 객원기자)

연어도 두툼하게 많이 들어가 있었고 명란도 굉장히 신선했다. 평소 명란을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 오스스메의 명란은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고품질의 명란이었다. 아보카도도 후숙이 잘 돼 있었고 모든 재료가 다 고퀄리티였다. 영양 가득한 고소하고 담백한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을 한 입 먹고 소바로 시원하게 입가심을 하니 최고의 저녁식사가 됐다.

오늘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좋은 후평동 오스스메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연인과 술 한 잔 기울이면 어떨까.

/차송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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