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APT 1944가구, 9월에 '집들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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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APT 1944가구, 9월에 '집들이'한다

    • 입력 2020.08.25 00:01
    • 수정 2021.05.12 14:27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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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수정=신관호 기자)
    (그래픽 수정=신관호 기자)

    춘천 아파트 단지들이 오는 9월 1944가구의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의 10%에 육박한 규모며, 수도권의 30%에 가까운 규모다.

    부동산 전문 플랫폼 직방과 춘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강원도내 아파트 단지에 1944가구가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 2만7025가구의 7.1%를 차지하는 물량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1만9893가구의 9.7%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예정 물량 7132가구와 비교해서는 27.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강원도의 내달 입주 예정 물량은 모두 춘천의 분양 아파트들이다. 춘천 파크자이와 춘천 우두 LH 2단지다.

    춘천 파크자이의 경우 모두 965가구가 9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가 이달 말과 내달 초 내로 우선, 문을 열 계획이다.

    파크자이는 삼천동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총 7동으로 건설, 총 10개 타입의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동별 층수는 최저 15층에 최고 30층이며, 가구당 주차공간은 1.38대다.

    배정된 초등학교 학군이 남춘천초인 파크자이는 현재 거래 가능 매물이 모두 분양권인 상태로, 올해 들어 최고실거래가격은 지난 15일 4억9967만원에 거래된 ‘127A㎡’ 타입(공급면적 기준 타입)의 전용면적 101.94㎡(약 30.8평)에 해당하는 13층의 가구로 파악됐다.

    우두 LH 2단지는 오는 9월 22일부터 979가구의 입주민 맞이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는 오는 9월 7일 문을 열 예정이다.

    공공분양으로 추진된 우두 LH 2단지는 층수가 지상 21층~25층의 규모로 9동을 대상으로 입주가 이뤄지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 74㎡(약 22.4평) 2개 타입 236가구, 84㎡(약 25.4평) 2개 타입 743가구로 구분되며 가구당 주차대수는 1.35대다.

    초등학교 기준 학군은 현재 소양초로 배정돼 있으며, 분양가격은 최근 74㎡ 기준 최고 2억1400만원대 수준, 84㎡ 기준 최고 2억3000만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직방 관계자는 “전국의 상당 부분의 입주 물량을 차지하는 강원도 아파트 물량이 모두 춘천의 아파트다”며 “이번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의 74%가 지방으로 비중이 수도권에 비해 컸다”고 밝혔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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