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1000만원대 뛴 온의 마젤란...실거래가 3억 도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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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1000만원대 뛴 온의 마젤란...실거래가 3억 도달할까

    • 입력 2020.07.28 00:00
    • 수정 2020.07.29 06:47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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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온의 마젤란21 아파트.
    춘천 온의 마젤란21 아파트.

    최근 1년간 춘천 온의동 마젤란 아파트 매매시세가 1000만원대의 오름폭을 나타내면서 이 아파트의 실제 최고 매매가격이 3억원대 이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07년 10월 준공된 춘천 온의마젤란21 아파트 단지의 최대 공급면적 119㎡(전용면적 84㎡-약 25평) 가구에 대한 매매 평균 상한가 시세는 지난 20일 기준 2억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억4000만원)보다 1000만원(4.16%) 오른 금액이다. 또 매매 평균 하한가 시세도 같은 비교 기간 2억1500만원에서 2억3500만원으로 2000만원(9.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 단지 내 최저 공급면적 112㎡(전용면적 84㎡-약 25평) 가구에 대한 매매 평균 상한가와 하한가 시세도 각각 1000만원(4.7%) 오른 2억2000만원, 500만원(2.0%) 뛴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온의 마젤란 아파트는 지난 20일 기준 전체 평균 매매시세가 1년전보다 3.3㎡(1평) 당 644만원에서 676만원으로 32만원 뛰면서 연간상승률 4.97%를 기록, 춘천지역 아파트 단지의 연간 매매시세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 아파트의 매매시세가 상승세를 타면서 단지 내 최근 매매 조건의 매물가격이 3억원대까지 치솟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한 부동산 중개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이 아파트 단지 내 전용면적 84㎡인 고층의 A가구에 대한 매매 호가는 2억9500만원으로, 3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 단지의 준공 후 국토교통부에 보고된 해당 단지 내 최대 전용면적의 실거래가격 중 최고 매매가는 2017년 10월 4일 거래된 14층의 한 가구로 2억73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가구가 실제로 호가에 거래될 경우 현재까지의 단지 내 최고 실거래가격보다 2200만원(8.0%) 높은 값으로, 역대 최고 실거래가격을 경신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마젤란21 아파트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아파트인 만큼, 신축 아파트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매매시세 상한가에 달하는 매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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