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강원도당위원장 선출···“도에서 민주주의 역사 지켜낼 것”
  • 스크롤 이동 상태바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선출···“도에서 민주주의 역사 지켜낼 것”

    • 입력 2020.07.26 19:08
    • 기자명 석민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영 의원이 강원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석민정 기자)
    허영 의원이 강원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석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당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강원도당 위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허영 의원을 선출했다.

    허영 강원도당위원장은 이날 당선 수락연설에서 △당의 예산 효율적 사용 △지방선거 승리 △민주주의 정권 재창출을 약속했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당의 현대화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오프라인 행사의 예산을 이제는 지역의원회로 돌려야할 때”라며 “지역에서 예산을 더욱 알차게 사용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와 함께 그러한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정한 경선과 선출의 과정들을 도당위원장으로써 책임지고 해나갈 것”이라며 “사심이 들어간 공천 과정을 배제하고 철저한 당내 민주주의와 당 공천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게 지방승리의 밑걸음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위원장은 “4.19혁명을 시작으로 5.18,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찬란한 시민혁명 과정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방심해선 안된다. 과거처럼 또 다른 역사의 질곡을 만들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의 꿈과 희망이 앞으로 남은 도당 위원장의 2년 임기와 맞닥뜨려지고 있고 도당에 강원도에서 소중한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야될 임무가 있다”며 “지방선거 선거 승리에 이어서 반드시 문재인을 지켜내고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지켜내자”고 밝혔다.

    한편, 허영 의원은 지난 4.15 총선 전까지 강원도당 위원장을 이끌었다. 도당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석민정 기자 suk3845@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