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만천리 신축 단독주택 실거래가 10억 육박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만천리 신축 단독주택 실거래가 10억 육박

    • 입력 2020.07.12 04:56
    • 수정 2020.07.21 16:26
    • 기자명 신관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지난 6월 춘천의 단독주택 실거래가격 1위는 올해 준공된 만천리 신축주택으로 9억6000만원대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달 춘천지역 단독주택 최고 실거래가격이 9억614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지난 6월 매매된 춘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올해 신축된 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택의 규모는 집을 포함한 건축물(대지) 면적 387㎡(약 117평)와 마당을 합친 총 연면적(총 바닥면적) 530.85㎡(약 160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춘천에서 매매된 25가구의 단독주택 중 가장 넓은 연면적을 기록했다.

    이어 차순위 실거래가격을 기록한 주택은 1997년 지어진 효자동의 한 가구로 지난달 4억40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거래가 2위 단독주택은 올해 지어진 퇴계동의 한 단독주택으로 지난달 3억480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고가 주택 거래에 힘입어 지난달 춘천지역 실거래된 단독주택 평균매매가격은 2억3044만여원으로, 전년 동기(2억746만여원)보다 2298만여원(11%)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 단독주택 실거래량은 25가구로 전년 동기(33가구)보다 8가구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지역 내 실거래 최고가격이 6억6000만원인 반면 올해 6월에는 만천리 한 주택의 실거래가격이 10억원대에 육박하면서 지역 전체 실거래 평균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만 보면 춘천내 단독주택 거래량이 전년 상반기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올해들어 현재까지 2019년 이후 지어진 신축 주택을 중심으로 10억원대에 거래되면서 실거래평균가격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