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 6월 한달동안 ‘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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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 6월 한달동안 ‘70만원↑’

    • 입력 2020.07.02 06:58
    • 수정 2020.07.21 16:4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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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내 한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내 한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 아파트 6월 평균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70만원 넘게 오르면서 1억72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주택시장 침체기에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 압박에 따른 풍선효과와 더불어 신축 분양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춘천 아파트단지 투자세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7244만여원으로 지난해 6월(1억8009만여원)보다 764만원(4.2%)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올해초 보다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7100만원선을 유지하면서 대부분 10만원대 오름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월에는 전월대비 70만원 넘게 뛰면서 지난해 12월(1억7277만여원) 이후 6개월여만에 1억7200만원선을 회복했다. 더구나 지난 6월 전월대비 상승폭(73만원)은 지난 5월 상승폭(21만원)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 규제 발표에 따른 풍선효과 결과인 것 같다”며 “특히 지난 6월 춘천 아파트단지들의 매매가치가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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