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캠핑가요" 황금연휴 맞아 춘천 캠핑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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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으로 캠핑가요" 황금연휴 맞아 춘천 캠핑장 호황

    • 입력 2020.04.28 06:55
    • 수정 2021.10.27 16:12
    • 기자명 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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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최장 6일 황금연휴를 맞아 봄(春)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 춘천에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고강도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봄나들이를 만끽하기 위해 서울 근교나 휴양림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특히 비교적 타인과 접촉 빈도가 낮은 캠핑·낚시·골프·등산 등 야외 레저활동을 중심으로 침체했던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인다. 

    오는 주말에는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겹치면서 연휴도 형성됐다. 이에 당일치기 여행뿐만 아니라 숙박을 겸할 수 있는 캠핑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많다.

    특히 4대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청정도시 춘천 방문을 희망하는 여행객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은 산으로 둘러싸여 강과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갖춘 데다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닿기 때문에 지리적 여건도 뛰어나다. 

     

    연휴기간 춘천지역 일부 캠핑장의 데크 예약이 마감됐다. 사진/네이버 예약
    연휴기간 춘천지역 일부 캠핑장의 데크 예약이 마감됐다. 사진/네이버 예약
    연휴기간 매진된 춘천지역 유명 캠핑사이트. 사진/캠핑장예약앱
    연휴기간 매진된 춘천지역 유명 캠핑사이트. 사진/캠핑장예약앱

    캠핑은 전 연령대가 휴양림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레저활동이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낀 도시민들이 캠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 때문에 춘천지역 캠핑장 상당수가 오는 30일부터 연휴기간 내 캠핑데크와 숙소 상당수가 만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거주 이보람(37)씨는 “두 달 전 가족여행으로 계획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소했던 춘천캠핑을 이번 연휴에 가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코로나 확진자도 줄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꺼려진다. 이 때문에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캠핑을 택했다”고 말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 김한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줄어든 4월 셋째 주부터 서울 근교와 춘천 등을 중심으로 캠핑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캠핑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이기 때문에 이번 연휴를 기해 가정의달 5월까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영 기자 90simh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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