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디텍메드,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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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바디텍메드,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주가 급등

    • 입력 2020.04.22 16:19
    • 수정 2021.10.27 16:13
    • 기자명 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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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텍메드가 이달초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항체진단키트. 바디텍메드는 이번에 분자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사진/ 바디텍메드 홈페이지 발췌
    바디텍메드가 이달초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항체진단키트. 바디텍메드는 이번에 분자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사진/ 바디텍메드 홈페이지 발췌

    춘천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RT-PCR(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바디텍메드는 이날 “항체진단키트 2종(AFIAS /ichroma )에 이어 분자진단 키트까지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항체진단과 분자진단을 아우르는 코로나 진단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ExAmplar  COVID-19  real-time  PCR  kit  (L)'는 분자진단 전문 자회사 유진셀의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전용 장비인  ‘ExAmplar’ 뿐만 아니라 범용 PCR장비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타 분자진단 키트의 경우 영하 20도 저온에서 배송 및 검사가 필수지만 바디텍메드 제품에는 동결건조 기술이 적용돼 상온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온에서도 배송이 가능하며 복잡한 검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시중에 통용되던 소형 자동핵산 추출기 NuActor와 전용 바이러스 추출키트를 함께 사용하면 1시간 30분 이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외에도 독일,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수출허가 획득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바디텍메드(206640) 주가는 이날 급등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3350원(16.83%) 상승한 2만3250원으로 장 마감했다.

    [심현영 기자 90simh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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