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통합당 한기호 후보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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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통합당 한기호 후보 3선 '성공'

    • 입력 2020.04.16 00:45
    • 수정 2020.06.05 17:51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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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됐다.

    한기호 후보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만3083표(52.07%)를 얻어 3만8352표(46.35%)를 얻는데 그친 정만호 후보를 제치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 후보의 경우 그동안 지역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정만호 후보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실제 지난 8일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KBS, MBC, G1강원민방 등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43.9%,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38.3%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역전의 조짐은 출구조사때 보였다. 이날 오후 6시 15분 방송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55%, 민주당 정만호 후보(43.5%)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한기호 후보는 첫 개표가 시작된 신북읍 제3투표소부터 앞서기 시작하더니 사북면 등 춘천지역에서 1200여표 차(오전 12시 기준)로 벌어졌고 접경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지역에서도 계속 표차를 벌리고 있다.

    한편 한기호는 춘천 서면대교·소양8교 건설, 의암호관광 순환벨트 조성, 제2경춘국도 노선 선정 및 조기 착공, 제2혁신도시 지정 추진,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춘천 버스노선 원상복귀, 경원선 복원, 생창리 생태공원화, 민통선 전면 재설정, 화천대교 건립, 화천산천어박물관 건립,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 화천 사내면 제2농공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당선인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육군 2사단장과 5군단장, 교육사령관을 역임한 뒤 중장으로 전역했다. 2010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국회에 입성했으며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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