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본격 총선 체제 돌입 '전석 석권'vs'선수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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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여야 본격 총선 체제 돌입 '전석 석권'vs'선수교체'

    [4.15 총선 브리핑] D-23

    • 입력 2020.03.24 00:00
    • 수정 2020.06.03 15:26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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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23일 강원 춘천시 도당 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23일 강원 춘천시 도당 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진표가 마무리된 강원도내 여야 양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23일 공약발표회를 갖고 '도내 8석 전석 석권'을 목표로 내세웠다.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진태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4·15 총선이 마지막 선거가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전체 8석 전석 석권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합당은 강원도 첫 공약으로 '규제 OUT' 정책을 내놨다. 통합당은 지역 숙원사업 추진에 심각한 걸림돌로 군사·산림·농업·환경 관련 규제로 규정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실효성 있는 단계별 규제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접경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폐광지역 유럽식 도시재생 타운 조성, 강원도 수질오염 총량제 규제 완화, 도내 송전선로 건설 피해 규모 조사와 보상 추진, 접경지역 예비군 상설훈련단지 우선 배정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2020 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2020 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민주당 강원도당도 이날 8개 지역구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교체' 의지를 다졌다. 원주 갑에 출마하는 이광재 선거대책위원장은 "강원도 미래를 위한 선수교체의 시간이 도래했다"며 "1대 7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고, 지역구를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4월 15일은 강원도의 지도를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천 과정에서 경선을 펼쳤던 예비후보들도 모두 선대위에 합류해 '원팀'에 힘을 보탠다.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과 동해·태백·삼척·정선 후보로 나섰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김명기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강원미래선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전성·박우순 변호사는 강원도당선대위 영서권 부위원장을, 박상진 전 수석전문위원과 최상용 전 도지사 보건복지특보는 영동권 부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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