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춘천시보건소 직원들과 공중보건의를 위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시민들과 단체, 직원들이 보건소의 직원들과 공중보건의를 위한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한 시민이 한 통의 편지와 함께 햄버거와 음료 60개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너무 늦게 여러분의 수고스러움에 답을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오늘 하루도 힘겨운 날이 되실 여러분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는 직원들과 의료진들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간식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춘천시 동면의 ‘라뜰리에 김가’는 지난달 28일부터 빵 50개를 여덟 차례에 걸쳐 춘천시보건소에 보냈고 춘천철원축협조합장도 우유와 초코파이 220개를 이달 4일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한강수력본부장과 한림대 간호대 학장, 춘천시, 춘천시의회, 춘천시중독관리통합자원센터(평화의집, 우리내꿈터), 순대박사, 남부막국수, 한살림 춘천, 강원도간호사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에서 음식과 음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연일 힘을 얻고 있다.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김지훈 기자 rlawlgns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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