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석사동에 뉴 법조타운 조성...토지보상 등에 47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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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석사동에 뉴 법조타운 조성...토지보상 등에 470억 투입

    춘천지법-춘천지검 신청사 부지 석사동 367 일원 6만6200㎡
    춘천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로 신청사 부지 보상 마무리

    • 입력 2020.03.13 00:00
    • 수정 2020.06.03 15:4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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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의 석사동 신청사 부지. 사진/네이버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의 석사동 신청사 부지. 사진/네이버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이 이전하는 석사사거리 일대에 '뉴 법조타운'이 조성되는 가운데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을 위해 이르면 내년 말까지 47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MS투데이가 춘천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의 새로운 청사는 석사동 옛 군부대 부지인 석사동 367 일원으로, 6만6200㎡(약 2만여평)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석사사거리와 강원대 동문 직전 약 300m 사이의 부지로, 인근도로에서 애막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와 마주보게 되는 부지다.

    앞서 지난 11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춘천지법, 춘천지검은 '법원·검찰청 이전부지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춘천의 법원·검찰청의 새로운 청사 부지 조성을 위한 절차에 나서고 있다.

    먼저 시는 법원·검찰청 신청사 부지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2년여내로 해당 부지를 법원·검찰청의 신청사 건축부지로 매각하기 위해 추진되는 밑그림인 셈이다. 시는 해당 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보상과 부지조성공사 등에 4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르면 올 연말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법원과 검찰청이 신청사의 건축설계에 나서려면 내년 말까지는 해당 부지에 대한 조성공사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며 "보상일정은 당장 확정짓기 어렵지만 최대한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은 석사동 신청사 부지를 매입하게 되면, 건축계획을 마련해 설계공모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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