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갑 택한 김진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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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갑 택한 김진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유치하겠다"

    [4.15 총선 브리핑] 김진태 춘천 갑선서구 출마 기자회견

    • 입력 2020.03.11 10:58
    • 수정 2020.06.03 15:52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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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11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공약 등을 발표했다. 사진/ 윤왕근 기자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11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공약 등을 발표했다. 사진/ 윤왕근 기자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이 '4.15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 유치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MS 투데이가 지난 1월 창간특집으로 집중진단해 보도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춘천으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는 서울의 인구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도입키로 한 철도망으로 경기도 송도 ~경기 마석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 GTX B노선이다. 개통 예정시기는 2027년이다. GTX B노선의 종착지가 경기 마석에서 경춘선 ITX-청춘 노선 종착지인 춘천까지 연결될 경우 춘천이 수도권 위성도시로 편입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춘천의 교통인프라를 완성시키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유치해 경춘선 3트랙을 달성하겠다"며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남춘천IC에서 춘천도심까지 17km를 아예 새로운 고속도로로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강원도청도 제자리에 놓고 온 시민을 불편하게 만든 춘천시내버스 노선도 원상복귀시키겠다"며 "다음 선거엔 꼭 춘천으로만 분구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다 원주에 있다"며 "이제 제2혁신도시는 반드시 가져오고 관광도시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 김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춘천 6개 읍면동이 철원, 화천, 양구와 통합됐는데 이분들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그래도 저는 다수의 춘천시민이 있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을 춘천 최초의 내리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만에 하나, 원주에 이광재가 3선 국회의원이 되고, 춘천엔 다시 초선의원이 된다면 도청이전 문제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제2경춘국도 1조가 넘는 공사가 확정됐는데 춘천에 초선의원이 되면 그 노선을 우리 마음대로 그을 수 있겠느냐. 이래서 3선의 힘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선의 한계로 고배를 마셨던 대통령 경선후보, 당 대표 후보, 3선이 된다면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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