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늘 9시부로 총파업 돌입...ITX청춘 평일 운행률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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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오늘 9시부로 총파업 돌입...ITX청춘 평일 운행률 50%대

    • 입력 2019.11.19 00:00
    • 수정 2019.12.23 15:5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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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과 서울을 잇는 준고속열차 ITX청춘이 20일부터 철도노조의 총파업으로 평일 운행을 절반 가까이 감축,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 발걸음에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등에 따르면 철도사업 인력 충원 등의 요구를 위해 한때 파업에 나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이달 평일 춘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ITX청춘의 왕복 노선 운행률이 50%대로 줄게 됐다.

    ▲ITX청춘 열차가 20일부터 무기한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가운데 19일 김유정역을 통과하고 있다. 신관호 기자.
    ▲ITX청춘 열차가 20일부터 무기한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가운데 19일 김유정역을 통과하고 있다. 신관호 기자.

    20일 춘천과 서울 용산을 잇는 열차의 운행횟수(왕복 기준)는 모두 36회지만, 같은 날 파업으로 운행횟수가 12회 중단, 24회만 운영돼 평소대비 운행률이 66.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어 평인인 이달 21일과 22일, 25일부터 29일, 내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총 왕복 운행횟수 36회 중 15회가 운행되지 않아 평소의 58.3%의 운행률을 기록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 토요일, 주말인 이달 23일과 30일도 마찬가지다. 총 120회의 왕복 운행횟수 중 25회가 운행을 중단해 79.1%의 운행률을 보이게 됐다.

    일요일인 이달 24일과 내달 1일도 운행중단 횟수가 20회를 넘길 것으로 계획됐다. 왕복 108대 운행횟수 중 22회의 운행이 멈춰 79.6%의 운행률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예고 기간 중 승차권 환불, 변경, 취소시 수수료는 없다”며 “미리 운행 중단 열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4000명 상당의 인력 충원 및 임금 정상화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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