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강원도, 오늘부터 마스크 등 매점매석 단속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종코로나 여파...강원도, 오늘부터 마스크 등 매점매석 단속

    • 입력 2020.02.05 16:53
    • 수정 2021.10.27 16:0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가 5일부터 도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유통과정을 점검하기로 한 가운데, 같은 날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기관 현장을 찾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강원도.
    강원도가 5일부터 도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유통과정을 점검하기로 한 가운데, 같은 날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기관 현장을 찾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강원도.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강원도는 오는 4월 30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등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 및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 앞선 과정인 중간 유통업체와 대규모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대형약국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점검으로, 의약외품의 수요·공급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판단기준은 조사 당일 기준으로 신규사업자의 경우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영업 2개월 미만 사업자는 매입할 날부터 10일이내 반환·판매하지 않는 행위로 정해져 있다.

    한편 강원도는 점검반 구성,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춘천 소재 의약품 중간 유통업체와 대형약국, 대형마트 등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요거점 시·군 유통분야와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해 현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