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산 과일로 만든 19가지 디저트 '꿀맛'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산 과일로 만든 19가지 디저트 '꿀맛'

    춘천시 전략작목 활용한 디저트 개발 품평회 개최
    지역산 토마토, 멜론,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 공개

    • 입력 2020.02.04 17:40
    • 수정 2021.10.27 16:0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토마토로 만든 대만식 과자, 마스크를 벗게 할 만큼 맛보고 싶은 디저트에요."

    춘천 토마토로 만든 대만식 과자가 탄생했다. 토마토·복숭아·멜론 3가지의 춘천 전략작목을 활용한 대만식쿠키와 복숭아 소보로 파이, 토마토 현미밥 빵 등 19종의 디저트가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춘천 전략작목 활용 디저트 개발 최종 품평회가 4일 육림고개 인근에 위치한 어반어라운드에서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민들의 외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이날 품평회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디저트를 맛보기 위한 이들로 북적였다.
     

    춘천시는 4일 육림고개 인근에 위치한 어반어라운드에서 '춘천 전략작목 활용 디저트'를 열고, 토마토와 멜론, 복숭아로 만든 19종의 디저트를 소개했다. 신관호 기자.
    춘천시는 4일 육림고개 인근에 위치한 어반어라운드에서 '춘천 전략작목 활용 디저트'를 열고 토마토와 멜론, 복숭아로 만든 19종의 디저트를 소개했다. 신관호 기자.

    이날 공개된 19종의 디저트 중 첫 번째로 공개된 제품은 춘천 전략작목 토마토가 30% 이상 함유된 샤베트 젤라또다. 두 번째 선보인 디저트도 샤베트 젤라또로 앞서 공개된 젤라또처럼 토마토가 30% 이상 담겼으나, 바질이 추가돼 또 다른 맛을 낸다.

    세 번째로 공개된 디저트 또한 샤베트 젤라또로, 이 디저트는 복숭아가 30% 이상이 함유됐으며 추가로 요구르트도 담겨 만들어졌다. 이어 네 번째로 소개된 젤라또는 크림 젤라또로 멜론이 30% 이상 담겼으며 아보카도가 추가됐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디저트도 모두 크림 젤라또로, 각각 멜론(30% 함유)·라벤더, 복숭아(30%)로 만들어진 젤라또다. 일곱 번째부터 아홉 번째까지 공개된 디저트는 모두 아이스바로 이름이 정해진 제품이다. 각각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가 10% 이상 담긴 디저트로 구성됐다. 특히 아홉 번째 디저트는 복숭아에 홍차가 추가됐다.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림젤라또, 샤베트 젤라또.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MS투데이.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림젤라또, 샤베트 젤라또.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MS투데이.

    열번 째와 열한 번째로 선보인 디저트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 멜론과 복숭아를 각각 10%씩 담아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춘천 전략작목으로 탄생한 카라멜도 있다. 열두 번째와 열세 번째, 열네 번째 디저트는 카라멜로, 각각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토마토를 25% 이상 함유한 빵도 새로운 디저트로 선보였다. 토마토 현미밥빵으로 열다섯 번째로 공개된 디저트다. 열여섯 번째는 복숭아 소보로파이로, 이 역시 복숭아가 30% 이상 함유된 디저트다.

    열일곱 번째부터 열아홉 번째까지의 디저트는 펑리수로도 불리는 대만식 쿠키로 구성됐다.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를 각각 20% 정도씩 담아 만든 빵이다.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 등 춘천 전략작물로 만든 소프트 대만식 쿠키, 토마토 현미밥 빵, 아이스바, 복숭아 소보로파이, 카라멜.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MS투데이.
    멜론과 토마토, 복숭아 등 춘천 전략작물로 만든 소프트 대만식 쿠키, 토마토 현미밥 빵, 아이스바, 복숭아 소보로파이, 카라멜.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MS투데이.

    이날 품평회 참석자들은 '단맛이 나면서도 단백하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되지만,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대부분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품평회에서 인사말을 맡은 신현용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품마다 원물을 30% 정도 사용해 만든 디저트로, 그 만큼 노력이 담겼다"며 "춘천의 작물로 만든 디저트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