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만의 선동적 민심일 뿐이다. 전 정부에서 참 많은걸 남겨줬다. 그리고 현정부를 나무란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0
1. 박*주 3
신청사 계획안이 통과됐군요 이주자들 택지도 조성하고 일반 시민이 도청에 갈 일이 십년 동안에 한번도 없네요 평생 없을 듯 멀다고 불평하는 흠잡이들~
2. 박*주 2
꾸준한 운동과 땀 흘림으로 남새없는 땀이~
3. 정*주 1
지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여행을 떠나왔구나 하고 가장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물론 사람마다, 또는 여행마다 다 다를 것이다. 어디를 갈지 장소를 정해 비행기나 기차 탑승권을 예매하는 순간일 수도 있고 목적지에 도착해 낯선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들이켜는 순간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는 순간을 꼽아본다면, 바로 여행지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이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본다면 숙소에서 일어나 조식을 먹는 시간이다. 별것 아닌 달걀 요리, 빵, 샐러드와 커피를 마시며 오늘은 어디를 갈지 숙소에 있는 지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문화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11월은 가장 가슴 떨리는 시간이다. 내년 예산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예산 속에서 최대한 행사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행히 나름 내세울 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하기도 하지만, 예산을 책정하는 주무 부서와 그 예산을 통과시키는 의회의 관점은 다르다. 그들은 여러 문화 행사와의 균형, 시 전체가 지니는 문화적 방향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고, 그 결과 만들어지는 ‘내년 예산’ 앞에서 안도 혹은 걱정의 한숨을 내쉬게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여성의 가장 위대한 사랑의 행동이 '출산'입니다. 그만큼 경이로운 일인데요. 요즘은 결혼이 늦어지면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0.7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동의보감 부인편 첫 구절에 보면 ‘생인지도 시어구자 (生人之道 始於求子)“라 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는 자식을 낳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하여, 남녀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을 삶의 1순위로 강조했습니다.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식을 갖고 싶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신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난임 치료의 한의학적 원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난임의 한의학적 원
어린 아들과 산을 오르던 아버지가 나무밑 그늘에 나지막히 서있는 버섯들 중에 하나를 가리키면서 경고했다. “아들아, 이건 독버섯이니 절대 먹으면 안된다!” 독버섯이라고 지목된 버섯이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내가 저렇게 예쁜 아이를 죽일 수도 있는 존재라니!’ 옆에 나란히 있던 다른 버섯이 깊게 상심한 이웃을 위로한다. “네가 함께 있어서 버티기 어려운 비와 더위와 바람도 견딜 수 있었어. 저건 순전히 인간들의 논리야. 넌 누구를 죽이기 위해 태어난 독버섯이 아니란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친구로 태어난 거라구!”프레데리크 반 에덴
유럽 대륙을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돈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오직 맨체스터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서였다. 당시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뛰고 있었고, 맨유는 리그는 물론 전 유럽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손꼽혔다. 유럽 여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박지성 선수 이름과 등 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구매했고, 정말 구하기 어려운 맨유 홈구장 경기 티켓도 구했다. 이제 그날 박지성이 선발 출장만 하면 된다.세계적인 축구 도시답게 맨체스터 거리는 축구 베팅 가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확률이 높을수록 배당률이 낮은데 예를 들어 ‘맨유의 승리’는 배
‘먹는 게 남는 거다’. 음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리 속담이다. 조상들은 의식주 생활 중 특히 먹는 것을 중시했다. 손님 접대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고 음식 버리는 것을 죄악시했다. 먹는 것은 생존의 필수요소이며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 따라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 현대사회에서도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최고의 사교 수단이다. “식사 함께 하시지요.” 상대에게 해 주는 가장 호의적인 언어다.학교에서 먹는 것이 늘 문제였다. 한때 무엇을 먹일지는 가정의 몫이어서 가정형편에 따라 아이들에게 수치심의 근원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못 먹
필자의 아들은 춘천 타이거스 아이스하키 선수다. 아이스하키는 무거운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약 600g의 헬멧 무게가 상당하다.3~5kg 정도의 머리 무게에 헬멧까지 쓰고 훈련이나 경기를 하는데 이때 고개를 15도를 숙이면 경추에 걸리는 하중이 12kg 이상이다. 60도를 숙이면 27kg이나 증가하게 되니, 목 근육의 긴장으로 경추성 두통을 호소하는 건 당연하다.두통은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1차성 두통은 두통 자체가 그 통증의 질병명이 될 경우이다. 편두통이 1차성 두통에 해당된다.2차성 두통은 우리
예전 초등학교에 다닐 때 복도마다 ‘좌측통행’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 그게 ‘왼쪽으로 걸어라’라는 소리인 것을 알고는 속으로 ‘아니, 걷는 게 지 마음이지, 무슨 왼쪽, 오른쪽이 있담⋯’ 하고 말았는데 알고 보니 이게 다 사연이 있는 거였다.1906년 12월 1일 경성이사청(옛 서울시청)이 근대적인 교통질서 확립의 첫 걸음으로 ‘우측 통행령’을 내렸다. 여기에 다른 설로는 1905년 ‘가로관리규칙’에서 ‘차량이나 우마가 마주치면 서로 우측으로 피하라’고 규정하면서 우측통행이 시작됐다고도 한다. 이렇게 시작된 우왕(右往)이 192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가워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흔히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아프고 고통스럽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한 것은 병으로 봐야 합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만물이 움츠러들고 성장이 멈추는 것처럼 몸과 손발이 찬 사람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아 생기가 부족하고 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몸이 냉하고 손발이 차면 생길
미국 인기 시트콤 ‘영 쉘든’에서 노학자인 존 스터지스 박사는 식후 디저트로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먹는다. 한 종류의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질릴 것 같은데도 말이다. 그렇게 편식하는 이유를 묻는 연인에게 그는 살면서 한 가지라도 의사 결정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지난 35년간 나는 적어도 하루 반을 아꼈을 거예요.” 얼핏 들으면 엉뚱한 대답 같지만 행간을 읽으면 결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현대인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다.사실 세상이 복잡한 만큼 결정을 내릴 일도 많다. 하루하루가 결정의 연속이다. 그래서 누구나 ‘
춘천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가 언제냐고 종종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각각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데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고르자면 바로 요맘때. 춘천의 가을이 아닐까? 유독 더운 여름과 긴 겨울 사이를 스치듯 지나가는 찰나의 시간, 춘천의 가을 여행 추천코스를 알리기 위해 우리는 ‘춘천에서 가을 탄다’라는 제목으로 수제 배지를 만들었다. 초롱문구와 협업을 통해 초롱 작가가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그리고 색칠해 만든 100% 수제 제품이다. 춘천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탈 거리’들을 리스트업 하
기차가 들어오고 떠나는 곳을 역(驛)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기차를 발명하기 이전에는 역의 개념이 지금과는 달랐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교통망이나 통신망으로 역원(驛院)을 설치해 교통과 통신 업무를 담당한 제도가 있었다. 역원(驛院)에서 역(驛)은 말을 관리하여 항시 갈아탈 수 있도록 준비해 놓는 곳이고, 원(院)은 관공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지나는 길손이 쉬며 묵을 수 있는 쉼터를 말한다.역원제도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접어들며 실시됐으며 고려시대에 이를 크게 정비했다. 조선시대에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1000억원대 ‘글로컬대학30사업’이 최종 10개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대는 ‘1도 1국립대’를 표방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캠퍼스별 특성화 청사진을 제안하였다. 강원도에서는 3개 대학이 총 15개 예비 선정 대학 안에 들어간 상황에서 앞으로 대학혁신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강원도민의 기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1973년,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마틴 트로우 교수는 ‘고등교육이 엘리트 단계에서 대중화 단계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이라는 글에서 고등교육의 발전단계를 3단
교통사고가 나면 소비자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정비업체에서 먼저 정비견적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한다. 보험사에서는 견적서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수리가 진행되고, 수리가 완료되면 보험사는 정비업체에 수리비를 직접 지급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소비자가 정비견적서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수리비를 허위·과장청구하는 보험사기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일부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이번 기회에 다 고치시고 비용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라”는 보험사기를 제안하는 사례도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춘천이 배출한 월드 스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연봉(약 16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세금을 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우리나라 소득세법에 따르면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에 따라 과세 범위가 달라진다. 즉, 거주자로 판단되면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뿐 아니라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까지도 우리나라에서 모두 과세하는 반면, 비거주자에 해당한다면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만 우리나라에서 과세하게 된다.‘거주자’란 국내에 주소
즉흥적인 스칸디나비아 여행이었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했다. 그런데도 이곳에 다시 올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아 여행비용은 최대한 아끼지 않기로 했다. 가장 큰 비용을 투자한 곳은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가는 크루즈 여행이다. 퀸사이즈 침대와 럭셔리한 욕실이 있는 방은 가격이 어마어마했지만, 여행은 평소 하지 못했던 일을 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눈 딱 감고 결제 버튼을 눌렀다.그리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노르웨이에 도착한 지 단 하루 만에 알 수 있었다. 북유럽 물가는 상상보다 훨씬 비쌌다.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
매일 무섭게 쌓이는 정보들에 과거는 점점 힘을 잃어간다. 다양한 정보들이 정교한 경로를 따라 소낙비처럼 사람들을 몰아치고 있지만 정작 나이가 들수록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잃을 때가 잦아진다. 모세혈관처럼 번진 골목길의 몇 번째 대문까지 찍어내는 내비게이션의 망할 놀라움은 내비게이션 없이 집을 찾을 때의 난감함과 정비례한다. 좀 과장하자면,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자기 집 찾아가는 것도 잃어버릴 정도? 더군다나 도로명 주소는 예전 골목과 길의 역사를 다 지워버렸다. 이러하니 역사가 없는 길 위에서 헤매는 일상은 당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