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관에서 국민의 혈세로 받은 돈을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해서 혈세를 낭비 하는 행동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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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희 2
우와 비행기 세차는 저렇게 하는군요 한번도 비행기를 닦는다는생각은 못해봤어요
2. 박*신 2
도의원.지가무슨.대통령.이라도.되나.너무갑질이네요
3. 김*숙 1
우와 넘넘예쁘겠어요 꼭꼭 산번가봐야겠어요 눈호강힐링되겠어요
세계적인 스타 BTS(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어 화제가 된 한복 정장이 춘천에 무료로 전시됐다.BTS는 2020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는 BTS의 팬덤 아미(ARMY)에게도 레전드 무대로 꼽힌다.당시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복 정장을 입은 BTS의 모습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은 고풍스러운 경복궁과 트렌디한 한복에 쏠렸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의상을 담당한 김리을(본명 김종원
7080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2030세대에게는 신선한 낭만을 선사하는 레트로 음악다방에 춘천 1세대 DJ들이 뜬다.LP에서 CD, 듣는 음악에서 보이는 음악(뮤직 비디오)으로 음악 감상 형태가 변화하면서 1970~80년대를 주름잡던 음악다방은 자연스럽게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최근 과거를 좇는 ‘레트로’를 넘어 신복고주의 ‘뉴트로(New+Retro, Newtro)’가 유행하면서 요즘 젊은 층에게 새로운 성지로 뜨고 있다.이에 18일부터 열리는 춘천의 ‘시그널 페스티벌’에서는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요즘, 음악을 매개로
MS투데이는 춘천이 전국적인 커피 도시로 성장하는 한편 맛 좋은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의 소규모 카페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로스터리 카페’ 시리즈를 연재한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커피 메뉴가 없다. 그 흔한 에스프레소 기계도 보이지 않는다.2010년 문을 연 ‘지노커피’는 오직 핸드드립만을 고수하며 춘천의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지노커피 메뉴판에 적힌 커피 메뉴는 핸드드립, 스페셜티, 더치커피 단 3가지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전시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호랑이는 예로부터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이었고, 신령한 동물로 숭배의 대상이었다. 호환마마(虎患媽媽)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다. ‘호환’은 호랑이 때문에 입는 화를, ‘마마’는 천연두를 말한다. 설화와 민화 속에서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해학적으로 묘사됐다.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과 쑥을 먹는 곰과 호랑이 이야기인 ‘단군신화’부터 설화, 벽화, 조각 등에 호랑이가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는 한반도 형상을 호랑이 모양에
중국의 판다, 러시아의 불곰, 미국의 흰머리수리, 인도의 코끼리, 영국의 사자와 같이 우리나라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단연 호랑이다.우리나라는 1988 서울올림픽의 호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수호랑처럼 우리나라의 마스코트로 꾸준히 호랑이를 밀어왔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야생 호랑이는 사라진 지 오래다. 환경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범보전기금’에 따르면 우리나라 호랑이라고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해수구제정책, 즉 해로운 동물을 박멸함으로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대부분 사살됐다.호랑이는 본래
춘천 작가들은 각 동네의 고유한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 다양성 지킴이’로서 책으로 춘천을 일군다. 그들의 책 곳곳에는 춘천의 숨결이 스며 있다. 춘천을 담는 기록성과 출판계에서 사라져가는 지역성을 지키기 위해 춘천 작가의 도서를 꾸준히 소개하려 한다. ▶이영춘 시집 ‘그 뼈가 아파서 울었다’이영춘 시인이 비극을 이야기한다. 서정적인 시를 주로 써오던 이전과는 달리 이 책에 담은 62편의 시와 산문에는 비극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절망을 극복하는 ‘승화’를 보여준다. 시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시이자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그
춘천 영화계 샛별들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승이 감독의 ‘형부를 납치했다’, 이유진 감독의 ‘긍정왕 이동교’, 권오선 감독의 ‘흔적’이 최근 촬영과 제작을 마쳤다.지난해 7월 ‘춘천 영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춘천시로부터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장소 섭외, 춘천 출신이나 춘천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한 베테랑 감독들의 멘토링을 받아 이달 작품을 완성했다.강원대학교 학생 정승이 감독의 ‘형부를 납치했다’는 코미디 영화다.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둘째 제리는 첫째 세리의 결혼이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과정이야 어쨌든 목표에만 도달하면 된다는 의미지만 지역 예술인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흔히 연극 하면 대학로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대학로는 걸출한 유명 배우들을 배출했고, 상업연극으로 큰 성과도 냈다. 대한민국에서 정부나 예술계 지원 없이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유일한 곳으로 통한다.이렇듯 예술을 한다면 서울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만연한 연극계에 반기를 든 이가 있다. 서울에서 극단 생활을 하다 4년 전 춘천으로 온 희곡작가 손기주(37)씨가 그 주인공이다. 손 작가는 배우, 조연출, 작가를 거친
계절을 잊은 수백 송이 꽃들이 만개했다. 한겨울도 봄으로 만드는 꽃의 힘이다.쉽게 꺾이고, 금방 시드는 생화와 달리 이들은 사계절 내내 더위도 추위도 이겨내는 강인한 꽃이다.‘페이퍼 아트’는 종이로 만드는 예술이다. 종이로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거나 종이를 오려 완성하는 페이퍼 컷팅 등 다양한 기법이 있다. 김민진(38) 작가는 페이퍼 아트 중에서도 페이퍼 플라워를 입체적으로 작업하는 ‘플라워 크리에이터’다. 김 작가는 다소 생소한 페이퍼 플라워를 한 단어로 “내 손으로 피우는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2020년 IT
2022년 1월 1일 춘천에 새로운 소설가 부부가 탄생했다.춘천 하창수(62) 작가의 부인이자 춘천여성민우회 전 대표인 남궁순금(61) 작가가 소설 ‘바둑 두는 여자’로 202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는 시 부문 682명, 소설 부문 605명, 동시 부문 234명, 동화 부문 213명, 희곡 부문 78명이 응시해 모두 1812개 응모작이 심사를 거쳤다.남궁순금 작가는 이 중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환갑 지난 나이에 등단의 영예를 거머쥐었다.남궁순금 작가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여고, 서울예술전
‘이 세상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추운 겨울을 녹이는 열렬한 사랑 고백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진심 어린 사랑의 상징인 동백꽃의 꽃말이다.춘천에서 태어난 임덕호 작가는 코로나19로 마음까지 추워진 춘천의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위로의 상징으로 동백꽃을 그렸다. 전시 ‘나는 너를 동백해’는 달아실 갤러리에서 2월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동백꽃은 따스한 계절에 만발하는 꽃들과 달리 추운 겨울 소복히 쌓인 눈 속에서 홀로 피어난다. 임 작가는 올 한 해를 잘 버티고 겨울을 맞이한 우리들의 모습을 혹한 속에서 꽃을 피우는 동백에 비유
내년도 출연금이 당초제출액보다 10억원 삭감된 춘천문화재단이 운영비 재편에 나섰다.춘천시의회가 지난 21일 내년 당초예산안을 1조4946억원으로 확정하면서 춘천문화재단 운영비를 10억원 삭감한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춘천문화재단 출연금 당초예산안을 215억4788만원에서 10억원이 감소한 205억4788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출연금 계수조정이 불가피해진 춘천문화재단은 장기적 사업에 대한 사업성 재고와 홍보비 삭감으로 내년도 출연금 계획을 수정했다.출연금이 가장 크게 감소한 분야는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사업과 예술 현장 성장 지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는 소액 기부가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정이 지역 사회에 퍼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2021 기부 경험 및 기부 문화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부 활동과 기부금은 감소세를 보였다. 기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8년 84.7%, 2019년 77.1%, 2020년 78.6%, 2021년 76.3%로 다소 줄어들었다.기부금도 감소했다. 기부자들의 평균 기부금은 1만~2만원이 가장 많았다. 5000원~1만원, 2만~3
호랑이도 사자도 아닌 토끼가 지배하는 세상. 얼핏 평화롭고 자유로운 사회가 될 거란 기대감이 들었다. 하지만 권력을 다스리지 않고 휘두른다면 결국 토끼도 마찬가지였다.“힘이 있다고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러서는 안 돼. 서로의 권리를 지켜주고 존중할 때가 가장 행복한 거야.”그림책 ‘토끼왕’의 마지막 대사는 아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일침을 가한다. 그림책 하면 아이들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토끼왕처럼 성인을 위한 그림책도 다수 발간되고 있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童話)책과는 다르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
마라톤의 결승선은 출발선이다. 결승선과 출발선이 맞닿아 있듯 죽음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누구나 죽는다’는 명제는 ‘죽음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고 믿게 하지만 과연 죽음 앞에 우리는 정말 평등한가? 죽음으로 생(生)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영화 ‘신세계’의 명대사다. 죽기 좋은 ‘날씨’가 있을까. 날씨는 모르겠지만 죽기 좋은 ‘나라’는 있다.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개발한 ‘죽음의 질 지수’는 죽음을 앞두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의 수, 치료수준, 임종과 관련한 국가
마라톤의 결승선은 출발선이다. 결승선과 출발선이 맞닿아 있듯 죽음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누구나 죽는다’는 명제는 ‘죽음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고 믿게 하지만 과연 죽음 앞에서 우리는 정말 평등한가? 죽음으로 생(生)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12월 14일 오전 8시 48분 A장례식장. ‘누군가’의 장례 소식에 찾아간 곳. 큰 건물 앞 검은 상복을 입은 사람들을 지나 빈소가 아닌 그 옆 작은 건물로 향했다.그곳에서 마주한 이쓸쓸(가명·81)씨는 지난 11월 26일 12시 5분 춘천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로부터
춘천 버스정류장이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호반환승센터, 후평환승센터, 터미널 정류장, 남춘천역환승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12곳을 중심으로 춘천시민들의 작품 15점이 전시됐다.전시 ‘예술로 정류장’은 지난 8월 진행된 시민 그림 공모전 ‘당신의 그림을 빌려주세요’에서 선정한 30작품 중 15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그림은 ‘이웃이 그린 풍경, 머물고 싶은 풍경’을 주제로 담아냈다. 후평사거리 인근 후평환승센터에 설치된 ‘소양강 처녀’(이영민)는 딱딱하고 차가웠던 동상에 봄처럼 따뜻한 색을 입혀 포근한 춘천을 표현했다. 아
한 화자가 등장한다. 빈 땅을 쓸고 또 쓴다. 쓸고 쓸어서 결국 아무것도 없는 땅을 만들어야만 자신이 서 있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생긴다.그림에 화자라니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한선주(34) 작가의 그림에는 분명 ‘이야기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그의 작업 방식은 문학적 성향이 짙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그려진 빈집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이를 종이집으로 각색했다.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빈 종이집으로 한지의 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인간 존재의 가벼움과 덧없음을 표현했다.“화자의 반복인 행동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이 드러나요.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연극협회 춘천시지부가 22~23일 봄내극장에서 창작 연극 ‘백돌비가(伯咄悲歌)’를 선보인다.춘천시지부가 준비한 50주년 기획공연 백돌비가는 조선시대의 비극적인 삶을 산 연산군의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 연극이다. 연산의 일대기는 영화, 소설, 드라마 등으로 여러 차례 만들어졌다. 역사 속에서 기록된 ‘폭군’의 모습과 그 이면의 감춰진 외로움이 드라마적 요소로 작용했다. 백돌비가는 연산의 인간적 면모에 더욱 집중했다. ‘백돌’은 연산군의 어릴 적 이름이다. 연극은 폭정을 일삼는 연산이 되기 이전에 백돌이라 불리
클래식은 편견이 많은 음악이다. 무엇이 선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루하다’거나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사실 낯설다는 건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양가감정이다. 관객들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것이 클래식의 과제이자 목표일 것이다.올해 6년여간의 임기를 마치는 이종진 지휘자에 바로 이어서(attacca subito) 춘천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송유진 지휘자는 1월 20일 춘천시향의 2022 신년 음악회에서 처음 춘천 관객들과 마주한다.송 지휘자는 지자체 교향악단의 최우선 과제로 시민과의 호흡을 꼽았다. “시·도립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