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 시인이 영월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제16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에 출간한 시집 ‘따뜻한 편지’다.김삿갓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이영춘 시인은 2일 “지조와 절개가 곧으신 선인, 그리고 당대 풍류 시인으로서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노래하며 힘없는 자들의 설움을 대신 울어주신 서정시의 대가 김병연 선생님! 이분의 이름으로 새겨진 상을 받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 “앞으로도 난고 김병연 선생의 혼을 이어받아 그 이름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심사는 문효치 시

정지아 소설가가 2020년 제14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대산문화, 2020 붐호)다.1일 김유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올해 김유정문학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사이에 잡지 및 단행본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 이승우, 문학평론가 김경수, 정홍수, 신수정씨가 참여했다.정지아 소설가는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는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사촌동생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며 “가족 외에 어쩌면 가족조차 잊어버렸을 그의 누추한 삶에 김유정문학상 수상

춘천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문화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시가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춘천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 몸짓,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춘천공연예술연습공간, 예술소통공간 곳, 김유정문학촌 등 문화예술시설을 내달 6일까지 휴관,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예정된 기획 공연 등의 행사 일정도 전면 조정됐다. 사전 예매된 공연 티켓에 대해선 개별적으로 연락, 환불조치가 진행된다. 또한 초등학생~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과 커뮤니티 프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이 온라인 스토어 제작을 지원하는 창업 발전소 강원플랫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공예품, 캐릭터, 디자인, 팬시 등 보유 콘텐츠는 우수하지만 판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문화 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에 온라인플랫폼과 운영에 관련된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 스토어 개설과 제품사진촬영, 상품등록,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모든 단계를 일괄적으로 지원한다.지원 프로그램은 공예, 미술, 캐릭터, 디자인 등 강원지역 내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는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자부담 없

김유정문학촌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임시휴관에 돌입한다.춘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방역에 따라 내달 7일까지 김유정문학촌을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시휴관 기간은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했다”며 “시설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자 안내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시휴관에 따른 문의는 시청 문화예술과 또는 김유정문학촌으로 하면 된다.[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국립춘천박물관은 최근 복합문화공간인 신관에 중층형 이동식 수장대 2개를 신축했다.국립춘천박물관은 최근 중도 발굴조사 등 도내 매장문화재조사가 증가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장고(면적 937㎡)를 신축했다고 12일 밝혔다.본관 6개 수장고(면적 1264㎡)에 문화재 약 11만점을 소장하고 있던 국립춘천박물관은 향후 지역에서 출토되는 국가귀속문화재 약 25만점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신관 수장대는 모바일 앱을 사용해 수장고 내·외부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진도 7 이상에서도 이상 없는 내진성능을 갖추고 낙하물

국악가수 조엘라가 춘천을 찾아 관객들과 소통한다.조엘라는 오는 1일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아니마떼크 극장에서 진행되는 '보이스퀸'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그는 본인의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조엘라는 지난해 MBN '보이스퀸'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청중을 압도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당시 춘천 출신 뮤지컬배우 원성준과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연에 참여한 그는 '1일차 새 신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또 최근 강원음악창작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춘천에 대한 애정을 깊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부터 춘천지역 곳곳에서 전시·공연이 재개된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24일부터 ‘2020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24일),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25일), 소양댐 정상(26일)에서 오후 1시와 3시 두 타임에 나눠 진행된다. 또 주말인 25, 26일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기획공연인 ‘평강공주와 온달바보’가 열릴 예정이다.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품과 미술도구들이 무대 위 등장인물이 되고 생생한 라이브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오는 27일 오후 4시 '불심 깃든 쇳물, 강원철불' 전시 개막식을 갖고 28일부터 전시에 나선다.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유난히 많은 철불들을 보존과학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국립춘천박물관 측은 "깨달음은 하나지만 그것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이며, 정각(正覺)의 부처를 조성하는 데 여러 재료를 쓴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불상의 재료 중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철과 거칠게 완성된 철불의 자태는 진리의 견고함을 보여주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6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임우진 건축가를 초청해 ‘건축가가 상상한 미래의 도시상-유토피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립춘천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건축가가 꿈꾸는 새로운 이상향에 대한 상상력을 살펴보고 그들이 내다본 미래 사회 인류의 삶의 모습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든 건축가의 미래 도시, 미래 건축에는 미래를 살게 될 ‘사람들’의 삶이 전제돼 있다. 이에 대해 임우진 건축가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건축가의 별명은 몽상가Dreamer“라며 “그들의 직

춘천시와 (사)춘천마임축제가 마임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춘천마임백씬’을 진행한다.춘천시는 내달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축제가 일상이 되는 ‘춘천마임백씬;100 Scene Project’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춘천 마임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고 따뜻한 대면 공연을 통한 시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을 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강화한다.축제는 대규모 관객이 모이는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춘천지역 100곳의 일상 공

제27회 봄내가요제에서 남궁현(25)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춘천예총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춘천 풍물시장에서 열린 가요제 본선에서 남씨는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를 열창했다.심사위원들은 그에 노래에 대해 감미로우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남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가수인증서가 전달됐다.최근 첫 디지털 싱글 '위로'를 발표한 남씨는 "연습한만큼 무대에서 실력이 나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서 "공연계에서 일하면서 꾸준히 음악을 발표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mst

최근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오는 18일 저녁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춘천시립교향악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저명작곡가 교향곡 시리즈2-멘델스존' 공연이 취소됐다. 춘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단은 해당 예매 건에 대해 관객들에게 개별 연락해 환불할 방침이다.[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mstoday.co.kr]

춘천연극제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무료 공연들로 꾸며진다.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되는 이번 춘천연극제는 13일 오후 3시와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막 초청공연 '루나틱'으로부터 시작된다.'루나틱'은 저마다의 다른 상처들로 마음에 크고 작은 감기가 생겨 찾는 병원 루나틱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담당의사 '굿닥터'가 환자인 '나제비'와 '고독해'에게 역할극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처방전을 내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미디 장르 작품 7편이 경연을

"춘천의 곳곳에 숨은 명소를 잘 찾아주신 분들께 기념품을 드립니다."코로나19로 위축된 춘천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스탬프 관광 투어가 진행된다.춘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춘천 관광 스탬프 투어인 '숨은 춘천 찾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숨은 춘천 찾기'는 춘천 곳곳에 숨어 있는 소소한 명소를 찾아 스탬프를 찍고, 스탬프 인증 개수에 따라 단계별로 기념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관광 아이템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 여행과 해외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강원도는 우선 7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회 강원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유명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 및 아트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또 13일 오후 2시 춘천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강원도립예술단 상반기 상설공연'을 열고 국악 관혁악 무대를 선사한다.이와 함께 16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무용 콘서트인 '아바이'를 선보인다. 춘천시 역시 11일 오후 7시 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기획공

춘천시가 오는 8일부터 2020 문화파출소 춘천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가 대확산 기조를 보이면서 다시 중단됐다.문화파출소 춘천은 농촌 지역의 치안센터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춘천에서는 2017년 1월부터 동면 치안센터 2, 3층 공간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과 치유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게 됐다.올해 문화파출소 춘천은 6월초~8월초, 9월초~11월초 4개월간 운영될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예술인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속적인 창작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1인당 창작준비금 150만원을 지원한다.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원 예술인 창작준비금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강원도와 위탁협의를 체결하고 총 4억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신청 자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의 도내 예술인 중 건강보험료 고지금액이 기준 중위 소득의 120% 이내면 가능하다. 또 신청인이 피부양자인 경우 중위소득 150~180% 이내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춘천지역 성인이 참여하는 '2020 봄내가요제' 예선이 30일 오후 2시 춘천예총 창작관 아트프라자에서 열린다.춘천예총이 주최하고 춘천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예선을 통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17일 오후 2시 본선을 진행한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다.수여되는 상은 대상(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각 상장·부상), 특별상, 인기상(각 상장) 등 총 6가지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예총 홈페이지(www.bomnae.art.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춘천연예협회(☎ 033-2

'코로나 19' 사태로 한 달간 연기됐던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30일 춘천지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 삼운사 등 전국 사찰 2만여곳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것에 더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사찰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회향(回向)하는 자리다. 기도로 쌓은 공덕을 중생에게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춘천지역에서도 대표 사찰인 삼운사, 석왕사, 청평사가 이날 불기 2564년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