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일에 의존하다가 우리 본연의 과일이 없어질까 걱정도 되는군요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우리과일을 마음껏 먹었으면 헙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6
1. 김*민 5
춘천 시장은 반성 하세요. 대학생 춘천시 등록제 지원같은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실질적 정책 만드세요.
2. Kim ****amay 4
춘천시에서 출산하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출산하는 것 보다 매우 정책정 지원이 적습니다.
3. 성*화 4
보험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찾아주던지. 못찾으면 국가에 귀속되어야 합니다.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봄이면 할머니를 따라 송화를 따러 다니곤 했다.
남편과 둘이 함께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회사 다닐 때처럼 따로 점심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제시간에 밥을 챙겨 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애매한 시간에 걸려 브레이크 타임일때도 많고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기 어려울 때면 당연하듯 배달 앱을 켠다. 오늘은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해 메뉴를 고르고, 결제하기 전, 마지막으로 빠트리지 말아야 할 요청사항에 남기는 한 마디. 리뷰 이벤트 참여! 바보같이 주문을 마치고서야 다른 사람들이 남긴 리뷰를 한 번씩 살펴본다. 판매자보다 더 맛깔나게 사진을 찍은 정성스러운 리뷰도 있고, 육성으로 웃음이
‘TV는 장식용’이란 외신이 타전됐다. 국제뉴스를 담당하는 필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제목이었다. 외신은 ‘휴대전화에 빠진 중국인 70%가 TV를 안본다’는 리드 문장으로 시작했다.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하면 중국 첸잔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 2022년 중국의 TV 사용률이 30%를 밑돌았다. 이는 2016년 7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불과 6년 사이에 40%포인트(p)나 급감한 수치다. 중국 매체 신랑과기가 작년 10월 시행한 여론조사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4183명 가운데 ‘수개월 동안 TV를
최근 겪은 가장 큰 충격은 이선균의 죽음이다. 법적으론 자살일지 몰라도 실질적으론 타살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의혹에서 시작된 사건은, 정작 그 의혹에 대해선 제대로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수많은 잡음만 일으킨 채 소환 조사가 3차까지 이어졌고, 제보자의 증언은 일관성을 잃기 시작했다. 단 한 명의 제보를 철석같이 믿고 수사에 들어갔던 경찰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자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급기야 지상파 뉴스에 마약과 무관한 사생활이 노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사를 받던 사람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공권력의 조리돌림 속에서 죽
MS투데이가 생활 경제 전문 매체로 출범한 지 4주년을 맞았다. 2020년 1월 14일 크고 작은 신문과 온라인 매체가 즐비한 상황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시민들의 알 권리를 확실히 챙기는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자는 기치를 내걸었다.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시민들의 정보 갈증을 풀고,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층 다지는 역할을 약속했다. MS투데이의 역사는 짧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한 해 한 해 깊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흔히 찬바람을 얼굴에 쏘이거나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안면 마비를 뜻하는 ‘구안와사’는 중풍이 원인인 경우가 가끔 있지만, 대부분 중풍과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인체의 기혈 균형이 맞지 않거나 음주 과다로 인한 경우도 있지요.서양의학에서는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바이러스를 풍사(風邪)라고 부르는데, 이 풍사가 몸이 허약한 틈을 타서 침입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안면 마비를 ‘와사풍’이라 부르기도 하며 특히 풍사가 침입한 경우는 귀
지난해 12월 21일 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음은 2024년부터 바뀌는 민생 관련 주요 세법 규정을 살펴봤다.▶출산 및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근로자 또는 종교 관련 종사자 본인이나 그 배우자의 출산 및 6세 이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하여 사용자 또는 종교단체로부터 받는 보육수당의 비과세 한도가 2024년 귀속분부터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2023년 귀속분부터 자녀공제 대상에 손자·손녀가 포함되며, 둘째 자녀에 대한 공제세액이 2024년 귀속분부터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장기 주택저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박인로(朴仁老, 1561~1642)는 우리 시가
베르겐에서 시작한 피오르 여행은 중간 지점 플롬 역에서 잠시 쉬어간다. 여기에서 피오르의 종착점 미르달역으로 가는 산악열차를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노르웨이까지 미친 걸까? 산 중턱인데도 너무 더웠다. 목이 말라서 평소에는 잘 찾지 않지만, 여행할 때만 그렇게 당기는 콜라를 먹을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다. 베르겐에서는 만원이었던 콜라가 여기에서는 이만원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노르웨이도 관광지는 비싸다. 결국, 한 모금에 3000원 정도 할 것 같은 콜라를 마셨다.고풍스러운 녹색 산악열차는 천천히 가파른 철길을 올
광복 이후 한국은행이 설립되고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세종대왕, 율곡 이이, 충무공 이순신, 퇴계 이황, 사임당 신씨가 있다. 그러나 지폐 1호 인물은 이승만 대통령으로 1950년 8월 발행한 1000원권에 등장했다. 이후 1956년 500환권에 다시 등장했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하야할 때까지 지폐모델을 독점했다. 특이 사항으로 사임당 신씨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이씨라는 공통점이 있다. 천원권 지폐에 등장하는 퇴계 이황 선생은 춘천의 퇴계동 지명유래에 수없이 언급되고 있어 어떤 연관이 있는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집권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화려하게 정치에 데뷔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그동안 수시로 TV와 언론매체에 등장할 때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급’이 다른 인물임을 스스로 입증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경력이나 언행에서 보면 정치 쪽과는 한동안 거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 과거 ‘잠룡’ 취급 받던 인사들이 적절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이리재고 저리 재던 모습들과 달라 이 역시 신선하게 느껴진다.똑똑하고 말 잘한다는 점은 부차적이고, 한 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