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미국 남성, 다이아몬드 공원서 4.87캐럿 주워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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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미국 남성, 다이아몬드 공원서 4.87캐럿 주워 ‘횡재’

    • 입력 2023.12.27 08:45
    • 수정 2023.12.27 15:00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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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7캐럿 다이아몬드 주운 제리 에번스. 사진=연합뉴스
    4.87캐럿 다이아몬드 주운 제리 에번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한 남성이 4.8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주워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6일(현지시간) 아칸소주 공원·유산·관광부에 따르면 아칸소 레팬토 주민인 남성 제리 에번스는 지난봄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주운 보석이 4.87캐럿의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 에번스는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이 공원을 처음 찾았다가 10분 만에 투명한 색깔의 작은 돌 조각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이 돌이 단순히 유리가 아니라 보석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미 보석연구소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몇 주 후 그는 이 돌이 다이아몬드로 판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주립공원을 다시 방문해 이곳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로 공식 등록했다. 에번스가 주운 다이아몬드는 2020년 이후 이 공원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고 공원 측은 전했다.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주운 보석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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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경제난 극복을 천명한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수년간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에 대한 대수술에 착수했다.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올해 1월 1일 자로 채용해 12월 31일 종료되는 공공부문 계약직 공무원에 대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계약자 규모는 5000여명으로, 사무 행정 보조와 단순 반복 직무자 등이 그 대상이다. 관련 내용은 이날 관보에 게시됐다. 아도르니 대변인은 “올해 계약 대상자의 경우 90일간의 검토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선 추가 감원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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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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