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치 1번지’ 춘천, 22대 총선 입지자들이 전하는 추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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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정치 1번지’ 춘천, 22대 총선 입지자들이 전하는 추석 인사

    • 입력 2023.09.28 00:01
    • 수정 2023.10.04 00:07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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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를 앞둔 추석 명절은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이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남짓. 그동안 ‘현수막 인사’로 대신했던 입지자들은 기차역으로, 터미널로, 또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의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3명의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여야 출마예상자들만 무려 10명이 넘는다. 법조인, 언론인, 기업인, 단체장 출신까지 아는 얼굴도, 처음 보는 정치신인까지 다수 등장하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MS투데이는 내년 총선에 도전 의사를 밝힌 입지자들의 추석 인사를 전한다. 자천타천 거론되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인물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올해는 유난히 여러가지 수해와 폭염 피해가 많았고, 민생 경제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또 고금리와 고물가까지 겹쳐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민생 경제에 도움되도록 생활물가 안정에 힘쓰고,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휴가 깁니다. 힘드시더라도 풍성한 한가위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

    추석은 한해 지은 농사에 감사하고 서로 축하하는 기쁜 자리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지역에 아주 더운 여름이 있었지만, 다행히 태풍 등이 비껴가 농업은 풍년을 맞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올해 거두신 성과에 대해 축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생활이 더욱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정부 여당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명절 주요 성수품 대폭 할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추석 연휴 춘천 곳곳을 다니며 민심을 살피고, 시민들께서 주신 이야기를 국회로 가져가 논의하겠습니다.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전성]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변호사)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는 민족의 큰 명절 추석입니다. 각박하고 힘든 민생,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의 민주주의, 얼마나 힘드시고 실망스러우십니까.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이번 추석을 계기로 새롭게 힘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며 새로운 길을 찾겠습니다.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입니다. 화목과 평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민분들 삶의 현장 찾아가 직접 보고 느끼며 가급적 많은 말씀 듣겠습니다. 지역 경제 풍성하게 하는 것은 박영춘이 앞장서겠습니다.

    가족과 친지, 이웃분들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며 평안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넉넉함과 여유, 행복으로 빛나는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성현] 전 춘천시장 후보(국민의힘)

    ‘추석만 같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처럼 춘천시민이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춘천은 천연자원을 잘 갖추고 있어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하면 시민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난 춘천시장 선거에서 많은 성원 보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올 추석이 앞으로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더불어민주당)

    경제가 어렵지만, 정부의 예산 편성엔 서민 경제 보호나 정책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은 굉장히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정치인으로서 시원한 해법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주민들이 좀 더 잘 사는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추석을 맞아 희망을 갖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혜란] 국민의힘 강원도당 법률자문위원장(변호사, 전 춘천지원 원주지원 판사)

    대선 공작과 이재명 당대표의 단식으로 양당의 정치적 대립이 극한에 치달으면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명절만큼은 온 가족이 서로 단란하게 화합해 행복한 명절을 지내시면 좋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엔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혹여라도 정치적 논쟁으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가족 간의 사랑으로 단합하고 화목하게 즐기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대규] 국민의힘 인권위원(변호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집권 여당 소속 출마 후보자로서 시민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분들 목소리를 잘 듣고, 앞으로 세세히 살피겠습니다. 가족들끼리 함께 모이는 명절인 만큼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전 채널A 기자, 전 강원특별자치도 정책특별보좌관)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철원·화천·양구 군민 여러분 계묘년의 결실을 맺는 한가위입니다. 올 한해 우리를 힘들게 했던 무더위만큼이나 답답한 정치 상황때문에 얼마나 피곤하십니까.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정치로 여러분을 웃게 만들겠습니다. 농지, 군사, 산림, 물 등 중첩 규제로 박탈당한 우리의 재산권을 찾아와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허인구]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전 G1 방송 사장)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과 함께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았습니다. 추석이면 가족들이 모여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정겨운 풍경이 떠오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가족과 함께 풍요로움이 가득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올해는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리=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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