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농업 동시에⋯강원지역 '치유농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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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농업 동시에⋯강원지역 '치유농업' 활성화 추진

    강원지역 치유농업 육성 강화 방침
    주민 건강 유지 및 치유 목적 사업
    어르신·청소년 등 정서적 건강 초점

    • 입력 2023.04.07 00:00
    • 수정 2023.04.07 08:18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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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 자원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5일 강원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은영)과 치유농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시설 육성과 능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치유농업은 농업 및 농촌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아픈 이들의 치유를 돕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강원지역에선 치유농장 42곳과 농촌 교육농장 56곳, 그 밖에 원예체험, 동물교감, 숲 체험, 명상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천에선 ‘1004 치유농장’ ‘바라메드림 치유농장’ 등에서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이들이 재활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전경(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농업기술원 전경(사진=MS투데이 DB)

    농업기술원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치매 어르신의 인지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 등의 치유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 정서적 건강증진과 사회성 향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미진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내 치유농장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주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유농업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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