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11월 취업자 3만명 증가···고용안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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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11월 취업자 3만명 증가···고용안정은 ‘아직’

    11월 강원도 고용동향 발표
    고용률 오르고 실업률 하락
    60대·임시근로자 비율 높아

    • 입력 2021.12.16 00:01
    • 수정 2021.12.17 05:00
    • 기자명 배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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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강원지역 고용률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용안정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정부의 개입에 의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MS투데이가 강원지방통계지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11월 강원도 고용 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강원지역 취업자는 8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81만3000명) 대비 3만명 증가했다.

    통계자료는 1000명 미만에서 반올림돼 증감 수치나 증감률 등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나이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이 2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2만 5000명) 대비 3만명(13.3%) 늘었다. 30대도 1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11만8000명) 대비 4000명(3.39%)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정부의 노인 공공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대와 40대는 각각 9만명,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반면 15~19세는 3000명으로 전년 동월(5000명) 대비 2000명(40%) 감소했다. 50대 취업자도 1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만3000명)에 비해 4000명(1.97%) 줄었다.

     

    지난달 강원지역 취업자는 84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클립아트코리아)
    지난달 강원지역 취업자는 84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한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7000명(2.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10.7%) △건설업 5000명(6.8%) △농림어업 5000명(6.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000명(1.5%) △제조업 3000명(5.0%) 등이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에서는 자영업자와 임시근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교적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의 경우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자영업자는 2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19만3000명) 대비 1만명(5.3%)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만명)과 비교해 6000명(15%)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도 1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15만3000명) 대비 5000명(3.27%) 늘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만8000명)대비 2000명(3.6%)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38만명으로 전년 동월(37만7000명) 대비 3000명(0.9%)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4만8000명)에 비해 1만3000명(8.5%), 일용근로자의 경우 5만명으로 전년 동월(4만8000명) 대비 2000명(3.3%) 각각 증가했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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