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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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형 뉴딜사업'의 대표적 사업인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본지 5월 30일자 등 보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본격적인 닻을 올린데 이어 투자선도구역 지정 계획 승인을 신청하면서 속도를 올리고 있다.

강원도는 4일 국토교통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서는 5일 중 국토부 주무부서에 공식 접수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주 초 춘천시는 강원도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강원도는 지난 3일 국토부와 지구신청 관련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투자선도지구 승인이 이뤄지면 지구 내 클라우드데이터 집적지구와 스마트팜 농업·물기업 특화·친환경 생태주거지구 등이 구축된다.

도는 해당 사업과 관련 지난해 2월 한국수자원공사를 사업시행자로 결정하고 같은 해 6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후 11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9월에는 수자원공사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로 이용료에 법률적 근거와 사업성 확보 방안을 수립해 의결과정을 거쳤고 같은 달 전문평가기관과 검토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도는 투자선도지구 승인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사업 실시설계와 사업 관련 용역착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은 관계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윤왕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