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동에 아파트형 공장 건립키로...경제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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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후평동에 아파트형 공장 건립키로...경제효과는?

    • 입력 2020.10.19 00:02
    • 수정 2020.10.19 23:53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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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바이오벤처지원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바이오벤처지원센터

    춘천 하이테크 타워 건설공사에 이어 또 하나의 아파트형 공장인 춘천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가 후평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이 지원센터는 내년 10월 착공, 2023년에 준공되며 8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지난 2월 후평일반산업단지내 춘천철원축산업협동조합 바이오사료공장 부지를 47억원에 매입했다. 1만546㎡(약 3195평)에 달하는 이 부지에는 바이오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는 '체외진단 C&BD센터'와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가 건립된다.

    특히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가 지역 경제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춘천시는 현재 진흥원을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을 더 늘려 지역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 지원센터는 현재 후평산단에서 건설공사를 추진 중인 춘천 하이테크 타워에 이은 두번째 아파트형 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센터는 지상 6층으로 건립되며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청정사업으로 선정, 국비를 포함해 총 3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오는 12월까지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설계 용역 사업비는 12억8809만여원으로, 공모를 통해 당선업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8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사 착공시기는 내년 10월쯤이며 예상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2023년 준공된다.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가 준공되면 70~80개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내 기업 입주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는데,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아직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기업들의 특징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규모로 업무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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