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강원도' 전체의 55%가 65세 이상 고령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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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5년 강원도' 전체의 55%가 65세 이상 고령가구

    • 입력 2020.10.15 00:01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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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강원도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현재처럼 고령화가 지속될 경우, 25년 뒤인 2045년 쯤에는 인구의 절반 이상인 55%가 65세 이상 고령가구 채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강원도 전체 인구는 151만5000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고령인구는 30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가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고령가구는 17만9900가구로 도내 전체 가구의 28.1%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45년에는 인구수의 43.6%, 가구수의 55.6%가 고령층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가운데 여성 비율은 57%로 남성 43%보다 14% 포인트 높지만, 지속해서 남성이 늘어 2045년에는 6% 포인트 차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가구의 유형은 1인 가구 비중이 37.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부부(33.4%), 부부와 자녀(6.5%), 편부모와 자녀(4.4%)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거처 유형은 62.1%가 단독주택, 다음은 아파트(31.6%), 연립·다세대(4.2%) 순으로 조사됐다. 도내 6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12만5000명, 취업자는 11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43.5%로 전년(40.1%)보다 3.4% 포인트 높았고, 고용률도 40.9%로 전년(38.4%)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강원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 가장 많았고 심장 질환, 폐렴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 고령인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구는 인구 10만 명당 59.5명으로 전국 평균(46.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왔고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밖에 도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전체 일반수급자 6만7269명 가운데 고령인구는 2만5746명으로 38.3%를 차지했으며, 남성(8514명)보다 여성(1만7232명)이 2배 이상 많았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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