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김유정문학상 시상식 취소...개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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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김유정문학상 시상식 취소...개별 전달
  • 신초롱 기자
  • 승인 2020.09.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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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시인
정지아 시인

17일 오후 2시 춘천시 삼천동 베니키아춘천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4회 김유정문학상(상금 3000만 원) 시상식이 전격 취소됐다.

김유정문학상을 주관하는 김유정기념사업회·김유정문학상운영위원회는 16일 낮 당초 시상식에 초대했던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시상식 취소 알림' 문자를 보내 시상식을 개별 전달식으로 변경했다. "코로나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통보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미리 초청한 이들만 시상식장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까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실내 집회의 경우 참석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정지아(55) 작가는 17일 "호텔 측도 시상식 개최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들었다"며 "대신 17일 오후 서울 인사동 식당(여자만)에서 김유정문학상 주최 측과 심사위원 등 10여 명이 모여 상패ㆍ상금 전달식 겸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91년 실천문학에서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출간하고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정 작가는 '대산문화' 올해 봄호에 실린 단편소설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로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심사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본심 심사위원은 신수정·정홍수·김경수 문학평론가와 이승우 작가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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