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수초섬 유실원인·市 작업지시 여부 조속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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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수초섬 유실원인·市 작업지시 여부 조속 규명”
  • 하위윤
  • 승인 2020.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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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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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간담회서 의암호 선박사고 관련 입장 밝혀
사망·실종자 20일 춘천시葬 진행…보상절차도 착수

[춘천]춘천시가 의암호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기간제근로자의 영결식을 '춘천시장(葬)'으로 오는 20일 갖기로 했다. 또 의암호 선박사고의 원인이 된 '인공수초섬 유실 이유'와 '춘천시의 작업 지시여부에 대한 진상규명'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8월6일 의암호 선박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시의 견해를 밝혔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암호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기간제근로자의 영결식을 20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광장에서 '춘천시장(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실종 상태인 A씨와 이미 장례식을 치른 B씨에 대한 영결식이 열린다. 아직 장례를 치르지 않은 C씨의 경우 현재 유족들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기간제근로자 가족 및 유족과 보상을 포함한 예우 종류와 절차를 논의해 시민안전보험·산재보험 외 보상절차를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시 자체로 사고 관련 위로금 지원조례 제정도 추진 중으로 별도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겪는 구조자에 대해서도 치료비, 생계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입장문에서 “의암호 사고의 책임소재와 범위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기에 나름의 의견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수초섬이 떠내려간 최초의 원인이 무엇인지, 위험한 작업지시가 있지 않았겠느냐, 수초섬을 지키라는 지시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암호 선박사고 이후 전 국민적 관심이 '시청에서의 작업지시 여부'에 맞춰져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규명이 경찰 조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서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사고의 연관관계가 확인되기 때문에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의 가장 큰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으로 성찰과 반성으로 기초부터 다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공개한 사고 당시 CCTV는 강원일보 TV 및 네이버 모바일 강원일보 TV, 강원일보 페이스북·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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