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용위기] 하. 연령대별 일자리 지원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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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위기] 하. 연령대별 일자리 지원대책 시급
  • 신관호 기자
  • 승인 2020.09.16 00:02
  • 댓글 0
  • 조회수 2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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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악재가 장기화되면서 춘천지역 정규 일자리는 물론 일용직과 임시근로자가 설 자리도 좁혀지고 있다. 10대부터 65세 이상 취업자까지 춘천지역 전 연령대가 겪는 구직난이다. 코로나 위기 속 춘천시 고용정책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실업급여 신청자 대상 취업지원 설명회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실업급여 신청자 대상 취업지원 설명회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고용위기] 하. 연령대별 일자리 지원대책 시급

코로나19 여파로 춘천지역 구직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든 연령대 취업이 악화, 연령대별 고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춘천시를 비롯한 지역 일자리 지원기관들이 앞다퉈 연령대별 일자리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 “아버지도, 아들도 겪는 고용 위기”

코로나19 위기가 집중됐던 올해 상반기 춘천 20대 연령층부터 60대 이상 모든 연령층의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춘천시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춘천의 10~20대 취업자 수는 1만87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2만3300명)보다 4600명(19.7%) 감소했다.

30~40대 취업자 수도 같은 비교 기간 6만200명에서 5만6800명으로 3400명(5.6%), 50세~64세 취업자도 4만8100명에서 4만7400명으로 700명(1.4%), 65세 이상 취업자도 1만4700명에서 1만2700명으로 2000명(13.6%) 각각 줄어드는 등 춘천지역 전 연령대가 고용 위기에 처했다.
 

자료출처 통계청 등. (그래픽 수정=신관호 기자)
자료출처 통계청 등. (그래픽 수정=신관호 기자)

더구나 이런 취업자 수는 10~20대의 경우 2015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인원이며 30~40대는 정부 공개 통계 수록기점인 2013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역대 최악의 취업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

50~64세의 경우 정부 공개 통계 수록기점부터 지난해까지 매 상반기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역대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5세 이상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최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지역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대부분이 전 연령대별로 인원을 축소한 사례가 많아 보인다”며 “이런 기업들이 늘수록 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동반 실직할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연령대별 일자리 구분하는 지원기관들

춘천지역 전 연령대가 고용 위기를 겪자 지역 일자리 지원기관들이 연령에 맞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30대를 일자리 지원사업의 경우 춘천시의 올해 지역 주도형 일자리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춘천시가 별도로 선발한 지역내 45개 사업체에 조건부로 취업한 청년(만 18~39세) 근로자 90명의 임금 중 90%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강원대와 한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한림대를 통해 15명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인턴제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춘천시청 자료사진.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자료사진. (사진=MS투데이 DB)

40대부터 60대까지의 실업 지원도 추진된다.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대표적이다.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는 40~60대 실업자 구제대책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기실업자에게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대상자를 발굴할 방침이다.

춘천시도 장년층 일용근로자 근로장려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만50세부터 70세 이하의 근로자 77명을 선발해 농가 일손돕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 연령대가 코로나19 위기 속 고용 불안을 겪으면서 춘천시뿐만 아니라 유관 지원기관들이 각 연령대에 맞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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