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암호 실종자 가족 수색 종료 요청, 경찰 조사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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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암호 실종자 가족 수색 종료 요청, 경찰 조사 마무리 수순
  • 오세현
  • 승인 2020.09.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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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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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26일째인 8월 31일 춘천시 남면 북한강에서 선박을 이용한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7명이 실종된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춘천시 기간제 근로자 A씨는 아직 찾지 못했다. 최유진
오늘 기자회견서 입장 발표
춘천시 수색전략 변경 불가피
시청 국장 등 참고인 조사 진행

[강원도민일보 오세현,구본호,김민정 기자]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마지막 실종자 가족 측이 춘천시에 수색 중단을 요청,앞으로 수색 전략도 대폭 변경될 전망이다.

실종자 가족 측은 14일 강원도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시에 수색 종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이어 "경찰과 주무관 죽음도 기렸는데 기간제 근로자분들의 희생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15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아버지만 못 찾고 수색 종료를 요청하게 된 심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아버지가 헛되이 돌아가시지 않으셨다는 것은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실종자 가족들의 기자회견은 15일 오후 2시 춘천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중단을 요청하면서 수색 전략도 변경이 불가피하다.춘천시는 14일 서천리 사고대책본부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앞으로 수색 전략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시는 내년 레고랜드 개장과 삼악산 케이블카 운영에 대비한 의암호 수상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사계절 수상안전 규칙을 점검,보강하기로 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측은 전반적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초기 사업이행 당시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점,관련 조례에 따른 신속집행 사업으로 분류돼 계약심의가 제외된 점 등 사업 초기 과정부터 사고 당일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중이다.앞서 춘천시청 국장 등 담당부서 공무원들과 관련 업체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수 차례 진행했다.이 중 일부 공무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안팎에서는 수사과정을 종합해 볼 때 다수가 입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는 지난 8월6일 오전 11시30분쯤 떠내려가는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려다 민간보트와 경찰정,춘천시청 행정선 등 배 3척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8명이 물에 빠져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구조,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사고 발생 직후 지난 13일까지 39일 간 투입된 수색 인력만 3만4000여 명에 달한다.사고 당일 기간제근로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8일 덕두원리 등선폭포 일원에서 춘천경찰서 소속 이종우 경감과 민간업체 직원이 발견됐다.10일 비슷한 위치에서 춘천시청 소속 이영기 주무관을 찾았고 또 다른 기간제근로자 B씨는 지난달 21일 가평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발견됐다. 오세현·구본호·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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