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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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
  • 객원기자
  • 승인 202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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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친구와 통화를 마치고 휴대폰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고 10분째 휴대폰을 찾았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물이나 마실 겸 냉장고를 열었더니 헛웃음이 나왔다. 아니, 왜 휴대폰이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일까? 치매는 노인에게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초로기 치매’라고 부른다. 노년기 치매보다 빠르게 진행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14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약 61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치매환자수가 2024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치매는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다루는 질병이지만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본인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괴롭고 힘든 질병인 치매는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단순한 기억력 장애를 넘어 언어능력,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가 생기고 그에 따라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건망증을 넘어 직무수행에 영향을 주고 기억력이 날이 갈수록 나빠진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제 젊은 층도 안전하지 않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 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

운동하기

치매를 예방하는 첫 번째 습관은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돼 뇌세포와 뇌신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뇌까지 영양분이 공급되게 하려면 한 시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걷기 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력운동을 비롯해 각종 스트레칭, 유산소, 근력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체내 탄수화물을 태우고 혈관벽 노폐물을 내보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 먹기

뇌와 장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뇌는 장의 운동, 분비물, 영양공급, 미생물 균형에 도움을 준다. 장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뇌의 스트레스와 불안, 기분, 행동 등에 영향을 주는데 장에 독소가 쌓이면 혈관을 타고 혈액과 섞여 뇌로 이동해 뇌세포를 공격하는 원인 물질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뇌를 맑게 해야 하는데 영양분 공급을 위해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인스턴트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유산균 등을 매일매일 일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식을 줄이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자. 잘 먹으면 원활하게 배변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모 습관 만들기

‘해마’는 측두엽 좌우에 위치한 기억력의 중추다. 일명 기억의 공장이라 불리는 매우 중요한 부위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최근 기억을 잃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메모 기능을 활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손으로 적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언어적 자극은 우측 해마를 자극해 기억 기능을 향상시킨다. 언어, 시각적 자극은 좌측 측두엽을 활성화시킨다. 작은 것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력 증진은 물론, 메모가 쌓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고 나아가 일기를 쓰면서 나의 마음 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다.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얻으며 내 삶의 변화를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오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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