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물때 가득한 화장실을 뽀송하게 변신시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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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물때 가득한 화장실을 뽀송하게 변신시켜볼까?!
  • 객원기자
  • 승인 202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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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더운 날씨가 겹치면서 한동안 습도가 높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집안 곳곳이 습기를 머금으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을텐데 그 중 하나가 습한 화장실일 것이다. 늘 물이 닿는 곳이니만큼 습도가 높은 장소인데다가 장마가 겹치면서 물때와 곰팡이가 평소보다 더 많이 생길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불쾌함을 유발하는 화장실을 뽀송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청소 노하우를 소개한다.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청결도를 좌우하는 것이 거울이다.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반사되는 거울은 보기만 해도 쾌적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는 만큼 물이 곳곳에 튀면서 얼룩이 지는 것이 현실. 수건이나 휴지로 매번 닦아낼 수도 없고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되는 곳이 거울이다. 이런 경우에는 해결책으로 린스를 사용하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린스를 거울 닦는데 사용한다고 의문이 들 수 있다. 린스는 머릿결을 보호하기 위한 코팅막을 형성하는데 바로 이 기능이 거울에도 역시 코팅막을 씌운다. 물이 튀어도 흘러내리지 않고 김서림 현상도 적어진다. 방법은 마른 수건으로 거울에 붙어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닦아준 다음 걸레에 린스를 조금 묻혀 거울을 닦아내면 된다. 그러면 이전보다 거울 청소가 한결 용이해진다. 

화장실 청소의 가장 큰 숙적이 바로 물때다. 물을 자주 사용하는 장소인만큼 습기가 많아 곳곳에 물때가 생긴다. 독한 세제나 락스로 박박 닦아내더라도 얼마가지 않아 다시 생기는 골칫거리다. 이럴 땐 치약을 활용해보자. 치약 성분에는 세정력을 증가시키는 기포제와 연마제가 들어있어 물 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독한 화학 냄새를 맡을 필요 없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훨씬 더 건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향이 강한 방향제를 비치해 놓아도 화장실 특유의 불쾌한 냄새는 없애기 어렵다. 배수구와 변기가 있는 한 이 꿉꿉한 냄새를 완벽히 없애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대한 냄새를 잡아볼 수는 있다. 바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된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 분량을 붓고, 같은 양의 식초를 부은 뒤에 10분 정도 기다리자.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녹아 내려가면서 냄새가 줄어든다. 변기 역시 반 컵 정도의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몇 분 뒤에 물을 내리면 한결 냄새가 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장실 청소에서 가장 애를 먹이는 곳이 바닥이다. 물이 마를 새가 별로 없는 화장실 바닥은 제거하기 힘든 물때가 곳곳에 껴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1차로 물 때 전용 제품을 사용해 청소를 하자. 그리고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뿌려서 2차 물 때 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만나면 기포가 일어나는데 이때 청소용 솔로 바닥을 박박 문지르면서 닦으면 깨끗하게 물때를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닦고 난 뒤에는 배수구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뜨거운 물을 뿌리면서 청소를 마무리한다. 이렇게 하면 바닥의 물때 제거는 물론 동시에 배수구 안의 소독까지 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 방식으로 청소를 한 다음에 락스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구연산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락스를 뿌리면 염소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락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바닥에 물기를 잘 건조시킨 뒤에 사용해야 함을 기억하자.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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