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남산면 주변 일부 마을버스 운행 노선이 축소, 우회 노선이 구성된 가운데 지역 내 2개 마을버스 노선이 또 일부 운행중단과 우회 운행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마을버스 '남산1'과 '남산1-1'의 운행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노선이 긴급히 마련됐었다.

이 버스들은 기존 노선 중 산수1리마을회관까지만 운행하는 것으로 노선이 단축됐고, 노선에 포함됐던 백양리역 정류장을 경유하는 대신 강촌역에서 서천분교로 우회하는 노선이 대체돼 운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남산 5번'과 '신동면 1번' 마을버스에 대한 우회노선 구축과 미운행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남산 5번의 경우 백양리 방향 강변도로 침수로 기존 춘성대교 노선을 경춘국도 노선으로 우회시키시는 변경 노선을 마련했다.

신동면 1번의 경우 의암리 침수상황으로 인해 기존 노선을 송암스포츠타운입구와 혈동2리 종점으로 단축운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춘천시 홈페이지나 버스승강장의 BIS화면을 확인하고, 미운행 노선 여부를 파악 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민버스(시내 033-254-4452, 마을 033-255-2431)나 뉴코리아(마을 033-256-1212)에 문의하면 된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