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중 비 내린 날 18.8일…강수일수 9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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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중 비 내린 날 18.8일…강수일수 9년만에 최다
  • 연합뉴스
  • 승인 2020.08.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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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로 많아…최다 기록은 2006년 7월 21.5일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주차장과 건물 일부가 밤새 내린 비로 잠겨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주차장과 건물 일부가 밤새 내린 비로 잠겨 있다./연합뉴스

올해 7월 강수일수가 9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중하순 시작된 장마가 7월까지 이어지면서 7월 중 비 온 날이 한 달 전체 일수의 60.6%인 18.8일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1년 19.4일 이후 9년만에 7월 중 비가 내린 날이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됐다.

7월 기준 평년(1981∼2010) 강수일수는 14.4일, 최근 5년과 10년 강수일수는 각각 13.2일과 14.7일이다. 지난해 7월 강수일수는 13.1일이었다.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7월 중 비가 내린 날이 가장 많은 해는 2006년 21.5일이다. 이어 1974년과 2003년 20.4일, 2011년 19.4일, 2009년 18.9일 등의 순이었다.

올해는 1991년 18.8일과 함께 역대 여섯번째로 7월 강수일수가 많았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말 장마철에서 벗어났지만, 중부지방은 8월 10일께까지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는 장마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길었고 남부지방 장마철은 6월 24일 시작해 7월 31일까지 38일째 지속했다. 남부지방 장마철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14년 46일이다.

남부지방과 함께 장마가 시작한 중부지방은 오는 10일께까지 장마가 계속될 경우 역대 최장기간인 2013년 49일과 엇비슷해진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 찬 공기가 정체하고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 수축함에 따라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장마철이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번달 강수량은 평년(383.8∼510.0㎜)과 비슷하거나 많은 경향을 보이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MS투데이와 연합뉴스 콘텐츠 제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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