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휴장 여파 커…특별재난지구 준하는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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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휴장 여파 커…특별재난지구 준하는 대책 촉구"
  • 뉴스1
  • 승인 2020.08.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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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방역 전문업체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뉴스1
지난 1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방역 전문업체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뉴스1

강원 정선군 사북번영회는 31일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단일 기업인 강원랜드의 휴장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보다 더 큰 재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특별재난지구에 준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번영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 강원도에 “세입자 보조 등 생계안정 지원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선군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책 마련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는 강원랜드 휴장으로 인한 도산 위기의 소상공인과 폐광지역의 도시재생 역할을 촉구했다.

강원랜드에 대해선 단일 기업 의존도가 절대적인 사북 지역경제 회복 대안 마련과 내부규제 완화를 위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번영회는 “강원랜드에 의존해 돌아가는 지역 경제가 이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며 “대부분의 도소매업체가 축소 운영하는가 하면 숙박업계의 약 70%는 전면 휴업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23일부터 7월19일까지 휴장한 강원랜드 카지노는 약 5000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했다. 이는 지난해 총매출 1조5176억 원의 32.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강원랜드는 지난 20일부터 제한적인 영업재개에 들어갔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날 사전예약을 받아 ARS 추첨을 통해 하루 750명만을 받는다. 전년도 일반영업장 하루 평균 입장객은 8000명에 가까웠다.

개장 이후 입장객 수는 하루 평균 400여명으로, 카지노 재개장만을 기다렸던 지역 상인들의 기대는 현실과 다소 다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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