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고랜드 선사유적지 조성 참여여부, 시민 의견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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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레고랜드 선사유적지 조성 참여여부, 시민 의견 묻는다
  • 오세현
  • 승인 2020.08.01 00:25
  • 댓글 0
  • 조회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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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론화 절차 돌입 결정
늦어도 10월까지 가부결정 필요
공론화 방식 결정 등 기한 촉박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속보=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선사유적지 조성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춘천시(본지 7월23일자2면 등)가 해당 사안에 대해 공론화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탄력이 붙게 됐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민주권위원회 공론화분과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춘천 유적공원 및 유적박물관 조성·건립' 공론화 여부를 심의한 결과 공론화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대상 부지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차장 사이 유적공원 6만1500㎡와 문화재 보존지역 3만2000㎡다.공사비는 176억원으로 추산된다.앞서 시는 지난 회의에서도 공론화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보고했으나 일부 위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제기되면서 공론화 돌입 여부는 물론,시 참여 여부도 결정짓지 못했다.두번째 회의 만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선사유적지 조성 참여에 대해 시민 의견을 묻기로 하면서 논의에 물꼬는 트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의 절차는 간단하지 않다.시는 온·오프라인,설명회 등 공론화 방식을 결정한 이후 본격적인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게 된다.각 단계마다 일정기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해 관련 논의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앞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방식에 대한 공론화의 경우 6개월이 소요됐다.시민의견 수렴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한계다.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춘천시민사회단체와 유적유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내년 공사 착수를 위해서라도 늦어도 10월까지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누가 사업을 맡게 되더라도 실시설계 등 절차를 계획대로 수행하려면 10월에는 가부가 나와야 한다"며 "시민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선사유적지 조성 사업은 춘천시가 강원도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후 두 달 넘게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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