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도 선사유적공원 조성 참여 여부 '공론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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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중도 선사유적공원 조성 참여 여부 '공론화' 결정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08.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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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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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31일 시민주권위 회의 통해 공론회 결정
춘천 중도유원지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중도유원지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와 도의회의 요청에 따라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 추진되는 선사유적공원 조성 참여를 고민했던 춘천시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시는 31일 오후 시민주권위원회 공론화 분과 회의를 개최, 유적공원·유적박물관 조성사업 공론화 여부 안건을 상정하고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주민공청회나 온·오프라인 설문 등 공론화 방식과 일정, 참여 규모 등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선사유적공원 춘천시 참여 여부와 관련된 논란은 강원도의회가 지난달 24일 레고랜드 추가 편입부지 메입비용을 통과시키면서 조건부로 내밀면서 시작됐다.

당시 의회는 해당 부지 매입비용으로 자그만치 255억8300만원의 혈세를 쓰겠다며 강원도가 제출한 안건을 승인하면서 "추가 투자가 예정된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국비보조사업으로 전환하고 문화유적공원은 춘천시와 공동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재수 춘천시장. (사진=MS투데이 DB)
이재수 춘천시장. (사진=MS투데이 DB)

이후 최문순 도지사도 레고랜드 조성 공사 현장 방문 현장에서 "본래 강원도는 발굴 유적에 한해 박물관을 짓는 정도로 생각하고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춘천시가 중도 전체를 포함한 춘천시내 모든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 짓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와 검토를 하고 있다. 7~8월쯤 관련 결과물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공사비만 176억원 등 조성에 3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가 뛰어들기에는 부담스러운 사업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재수 춘천시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카드를 내민 것이다.

박정규 춘천시 시민주권담당관은 "이날 회의로 해당 사안을 공론화하기로 결정, 곧바로 관련 자료수집에 들어갈 것"이라며 "공사 착수 시기 등 되도록 빠른 시일 내 결정이 나야하므로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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