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 농어업회의소 연말 출범,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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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농어업회의소 연말 출범, 실효성 논란
  • 오세현
  • 승인 2020.07.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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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례안 입법예고 설립 착수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 기대
품목별 모임 활성화 우선 주장도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춘천지역 농어업인 논의기구인 '춘천시 농어업회의소'가 연말 출범한다.춘천시는 30일 '춘천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춘천시 농어업회의소는 춘천지역 농어업인들의 공적 논의기구로 농어업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건의,농어업 조사·연구,지역축제와 간담회,전시회 등을 수행한다.시는 운영비를 지원하게 되며 현재 신사우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2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9월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의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어업회의소는 민선 7기 춘천시가 추진하는 마지막 자치기구다.

시는 당사자들의 문제는 당사자들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행정에 건의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년청,지혜의 숲 등 당사자 중심의 조직을 만들어왔다.시는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져왔던 농어업인들과의 논의 창구가 일원화 돼 지역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린다.권주상 의원은 "그동안 행정에서 농어업인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다른 지역보다 늦게 농어업회의소가 마련됐다"며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나 소득 보전,장기적인 미래농업 계획 수립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이대주 의원은 "복숭아,토마토 등 품목별 농업인 모임이 만들어져 있는 상황에서 농어업회의소는 '옥상옥'이 될 우려가 있다"며 "기존 품목별 모임들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들의 공적 논의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품목별 모임들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며 "이를 통해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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