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혼밥의 정석 춘천 ‘금돼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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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혼밥의 정석 춘천 ‘금돼지정식’
  • 객원기자
  • 승인 202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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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핫한 곳 중 하나인 애막골은 밤에 문을 여는 가게들이 많다. 그 중 한밤의 시끌벅적함을 뒤로하고 고요한 낮 시간의 혼밥러들을 반겨주는 곳이 있다. 혼자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메뉴와 혼밥러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금돼지정식’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사회생활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혼밥을 꺼렸던 이전의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요즘, 혼자서도 당당하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춘천 금돼지정식에서는 1인분만 시키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가게로 들어서면 바 형식의 테이블이 깔려 있다. 막힘 없이 훤히 뚫린 오픈 주방은 광이 날 정도로 깨끗하고, 주인장이 요리를 하는 모습까지 직접 볼 수 있어 믿음이 간다.

금돼지정식에서 쓰이는 식재료들은 모두 최상급이다. 도드람 최상위 선별육을 사용하고, 서산 간척지 햅쌀로 지은 밥과 100% 국내산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 깔끔한 독상차림으로 고기까지 구워져 나오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맛도 음미할 수 있다.

특히 칸막이가 설치돼 있는 프라이빗한 1인석에는 TV도 설치돼 있다. 넷플릭스 유료채널 결제가 돼 있어 음식을 기다릴 때와 식사를 하면서도 보고 싶은 체널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동시에 어깨 마사지 기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자리에는 휴대폰 충전기, 안심 물티슈, 앞치마도 준비돼 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요처하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필요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자리마다 고체연료 미니화로가 놓여있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음식을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을 비롯한 식사 메뉴가 있다. 고기는 100g씩 주문이 가능하고, 각각의 부위를 골고루 시킬 수도 있다. 삼겹살, 목살을 시키니 곧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한 상 차림이 완성됐다. 주문한 고기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신선한 모습이었다.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두툼한 목살은 겉을 더 바싹 구워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로 육즙 가득한 풍미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다.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면 맛은 배가 된다. 쫀득한 삼겹살은 쌈을 싸 먹어도 맛있고, 명이나물에 마늘과 함께 싸먹어도 훌륭하다. 

곧 이어 나온 된장찌개는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깊은 맛이어서 밥 한 공기 뚝딱이다. 만족스런 식사를 마친 후에는 후식으로 커피를 마신 후 자리를 뜨면 된다.

금돼지정식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점심, 새벽까지 영업한다. 호불호 없이 대부분이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목살이 주메뉴이기도 하고, 혼술도 가능한 곳이다.

방문 시 ‘금돼지마스터’라는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도장 5개를 받으면 단골로 인증돼 단골에게 제공되는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눈치보지 않고 혼밥, 혼술이 하고 싶을 때 금돼지정식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사진=심시내 객원기자)

/심시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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