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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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상승' 예상
  • 신초롱 기자
  • 승인 2020.07.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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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역은 ‘상승’ 반면 인천은 ‘하락’ 전망
유주택자 49.7% ‘상승’, 무주택자 49.1% ‘하락’ 전망
하반기 주택 시장 방향성은 유동적일 가능성↑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주택 수요자 10명 중 4명이 하반기 거주지역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자사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409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거주지역 주택시장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42.7%(1748명)는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시장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42.6%가 ‘상승’, 36.9%가 ‘하락’, 20.6%가 ‘보합’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지역도 44.3%가 ‘상승’, 36.3%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인천은 43.1%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 ‘상승(36.5%)’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광역시는 40.9%가 ‘상승’, 37.7%가 ‘하락’을 예상했으며, 지방은 45%가 ‘상승’, 39.6%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직방)
(사진=직방)

설문 조사 기간 중 발표된 6.17 대책 직후 서울과 경기 지역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률이 감소한 반면, 인천과 광역시, 지방은 대책 발표 후에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더 늘었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유주택자는 49.7%가 ‘상승’, 29.8%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무주택자는 49.1%가 ‘하락’, 32.6%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는 상승 응답자 1748명 중 34.9%가 ‘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 유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6%) △선도지역, 단지 가격상승으로 인한 동반 상승(12.8%) △신규 공급물량 부족(11.4%)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매매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하락 응답자 1,541명 중)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대출 규제(27.4%)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별로는 유주택자가 무주택자보다 전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유주택자는 60.7%, 무주택자는 49.1%가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전세 상승 이유로는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34.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전세공급(매물) 부족(34.4%) △신축 및 신규분양 대기수요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12.6%)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2020년 하반기 가장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시장을 묻는 질문에는 ‘신규 아파트 청약’(54.4%)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존 아파트(15.3%)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13.5%)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8.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하반기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완화 종료 등 달라지는 정책이 많은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여유자금 유입이 계속될 전망이다”며 “다만 6.17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주택 시장의 방향성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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