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날 2題]동해안 4계절 관광 청년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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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날 2題]동해안 4계절 관광 청년이 주도
  • 신하림
  • 승인 202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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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프시티협동조합'
서핑학교 설립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 사업모델 직접 구축

강원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자체가 일일이 풀기 어려운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양의 30~40대 귀촌 청년들이 설립한 '서프시티협동조합'은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침체된 낙산해변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서프시티협동조합은 서핑, 문화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4명의 청년이 조합원이다. 이들은 양양서핑학교를 세워 서핑 문화 저변을 늘리고, 양양의 이색 먹거리, 기념품 등 문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김나리 대표는 “서핑 관광객이 많이 늘었지만 겨울철 비수기에는 급감해 외지에서 유입된 청년 창업가들이 일감이 없어 떠나는 경우가 안타까웠다”며 “동해안 관광 성수기를 4계절로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교육, 문화 콘텐츠 개발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의 마음나래사회적협동조합은 노인인구가 많고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여명이 출자해 지난해 설립된 이 협동조합은 경로당을 방문, 치매예방 교육을 하거나 노인 가구를 방문해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영선 대표는 “노인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20여명의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직원으로 일하면서 기업을 운영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사회적 기업은 138개로 서울, 경기, 인천, 전북, 경북에 이어 전국 시·도 중에서 6번째로 많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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