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로 '유령공항' 오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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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로 '유령공항' 오명 벗었다
  • 최훈
  • 승인 2020.07.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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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이어 부산,광주 등 양양국제공항 노선이 다변화 되면서 한때 텅 비었던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하다.
영·호남권 항로 개설효과
양양공항 이용객 증가세
주차장 만차·주변상가 활기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한때 '유령공항'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던 양양국제공항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제주는 물론 부산,광주 등 영·호남권과의 항로가 개설되면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크게 증가해 활기 넘치는 공항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은 개항당시 하루 10편의 김포노선과 하루 4편의 김해노선이 운항됐으나 탑승률 감소로 2007년 사실상 국내외 정기노선이 모두 끊기면서 '유령공항'이라는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강원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서 활로를 찾은 양양국제공항은 플라이강원의 제주노선에 이어 지난달 티웨이항공이 양양-부산 매일 3회,양양-광주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다.여기에 플라이강원이 7월 중순 김포노선에 이어 제주항공도 취항을 예고,국내노선이 한층 다변화될 전망이다.

이들 국내노선은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 첫 취항한 플라이강원 제주노선은 평일 2회 왕복에 평균 100석 이상을 채우고 있으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왕복 3회 총 6편으로 증편운항까지 하고 있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면서 공항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한때 텅 비었던 공항주차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일부 도로까지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또 썰렁했던 공항 대합실도 업체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면서 공항공사는 30일 커피숍과 식당 운영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최병순 양양공항장은 "최근 양양이 서핑으로 주목을 끌고 코로나19 사태로 출국이 제한되면서 국내선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항공사는 물론 중국 룽에어 등 외국 항공사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바로 양양국제공항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공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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