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가 ‘마임백씬’으로 대체...3일부터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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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가 ‘마임백씬’으로 대체...3일부터 대장정
  • 신초롱 기자
  • 승인 202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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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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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32년 역사 ‘춘천마임축제’ 전격 취소
‘마임백씬’으로 재탄생
지난해 춘천마임축제 개막 행사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춘천마임축제 개막 행사 (사진=연합뉴스)

1989년 시작돼 32년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5월 말쯤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달 예정돼 있었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춘천마임백씬; 100 Scene Project(이하 춘천마임백씬)’로 대체된다.

3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는 대장정 프로젝트 ‘춘천마임백씬’은 ‘빨간장미 세레나데’ ‘워킹스루(걷다 보는 마음)’ ‘섬에 담다, 춘천’ ‘마임프린지’ ‘문화 감성을 담다 락앤락(樂) 프로젝트’ ‘불의 도시(도깨비난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춘천의 일상 공간 100군데를 무대로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마련될 예정이다.

<빨간장미 세레나데>는 집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베란다 집콕 공연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춘천 두미르 2차 아파트 뒤편(근화동 242-3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워킹스루; 걷다 보는 마임>은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책을 하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에어빈백 또는 모기장에 착석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6일~8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지교~효자교 산책로 일대에서 열린다.

<섬에 담다, 춘천>은 춘천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인 섬에서 원초적 자연과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진 장소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내달 7~9일 중도에서, 15~16일 남이섬에서, 19~20일 고구마섬에서 각각 열린다.

<마임프린지>는 사전예약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마스크, 페이스 쉴드 등 거리두기를 완벽히 실현한 상태로 즐기는 마임 공연이다. 표정을 담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새로운 마임이스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춘천극장 몸짓에서 26~27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문화 감성을 담다 '락-앤-락(樂) 프로젝트'>는 지역의 일상 공간과 도심 공간에서의 공연으로 길을 지나가다 공원에 앉아 잠시 쉬다가 만나게 되는 에너지 뿜뿜 버스킹 공연을 춘천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됐다. 특히 신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무용 단체 모든컴퍼니의 ‘몸의 길목-춘천’은 골목 사이사이 예측할 수 없는 즉흥적인 상황 안에서 신체를 통해 자연스러운 걸음에 스며드는 게 특징이다. 4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약사동 일대에서 즐길 수 있다.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은 4개월간 진행된 축제의 대장정 마지막 밤으로 사전 예약의 현장 관객과 라이브 스트리밍의 온라인 관객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2020년 고단했던 일상을 털어버리는 의미로 마련됐다. 오는 10월 17일 오후 7~10시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된다.

[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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