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화 도입, 3단계땐 모든 활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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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화 도입, 3단계땐 모든 활동 금지
  • 윤왕근 기자
  • 승인 2020.06.29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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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S투데이 DB)
(사진=MS투데이 DB)

춘천을 비롯한 전국에 코로나19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그동안 혼란이 있었던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했다.

또 관련 감염증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이 같은 원칙과 함께 각 단계의 전환 기준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명시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거리두기 1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을 말한다. 현재 시행 중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에 해당한다.

1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집합·모임·행사를 할 수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허용되며 스포츠 행사에도 관중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로 실내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며 공공시설은 원칙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인 3단계는 일일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하는 등 확산 속도가 급격한 경우다.

3단계에서는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의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1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학교 및 유치원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교·휴원한다. 

   

정부가 28일 내놓은 '단계별' 거리 두기 기준 및 실행 방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 구체적 방역 조치가 담겼다.(그래픽=연합뉴스)
정부가 28일 내놓은 '단계별' 거리 두기 기준 및 실행 방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 구체적 방역 조치가 담겼다.(그래픽=연합뉴스)

단계별 적용 범위는 원칙적으로 전국에 해당하지만, 지역별 유행 정도의 편차가 심한 경우 권역·지역별로 차등화한다. 차등 적용 여부는 중대본과 해당 지자체가 협의해 결정한다.

한편 중대본이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실행방안을 마련한 이날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3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원주 지정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원주시 무실동의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 안산 26번 확진자의 강의를 약 1시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달 19일 1차 검사 때는 음성으로 판정, 자체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A씨는 이날 오전 발열 증세를 보여 재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A씨의 확진으로 도내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춘천이 10명, 원주가 24명, 강릉 8명, 태백 1명, 속초 3명, 철원 11명, 서울 2명, 삼척,횡성,영월,인제가 각각 1명씩이다.

한편 휴가 복귀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도 내 모 부대 소속 장병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10대 대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각각 퇴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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