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사립고 교감 동료교사 명의 자녀 수업 진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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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내 사립고 교감 동료교사 명의 자녀 수업 진행 의혹

    • 입력 2020.06.11 06:55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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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 전경.
    강원도교육청 전경.

    강원도내 한 사립고의 교감 교사가 동료교사의 명의를 빌려 수년 간 본인의 자녀가 속한 학급에서 수업을 하고 성적까지 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교육청이 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도내 한 사립고 교감 A씨가 일반교사였던 2018년 당시 특정 과목 수업을 맡으면서 B교사의 명의로 본인의 자녀가 속한 학급을 수업했고 올해 역시 동료 C교사의 명의를 빌려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교조는 A교감이 자녀를 직접 가르친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국가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B, C 교사가 수업하는 것으로 허위 등록했고 해당 교과와 생활기록부 평가도 직접 작성한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교조의 주장에 A교감은 제기된 의혹 모두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상피제 위반, NEIS에 다른 교사 명의도용 등 의혹 등에 대해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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