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입구 1년새 3.3㎡당 1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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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명동입구 1년새 3.3㎡당 100만원 올랐다"

    • 입력 2020.05.29 06:55
    • 수정 2021.10.15 10:22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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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명동입구.(사진/카카오맵)
    춘천 명동입구.(사진/카카오맵)

    13년째 강원도 공시지가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춘천 명동입구 한 매장이 공시지가로만 1년새 3.3㎡(평)당 약 100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2020년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공시지가 1위인 토지는 춘천시 최고 지가를 기록한 조양동 50-13으로 도 상업지역 최고지가로 집계됐다. 춘천 명동입구에 위치한 상가 매장으로, 3.3㎡ 당 4266만여원으로 집계, 2008년부터 13년째 강원 최고 지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년전인 2019년 1월 1일 기준 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4171만여원보다 95만원(2.2%) 정도 올랐다. 이 토지의 매장 면적이 52.9㎡(약 16평)인 점을 감안하면 1년새 공시지가로만 1520만원 정도 수익을 올린 셈이다.

    춘천시 효자동과 동내면의 토지도 강원도내 주거지역과 토지지목 중 '답' 분야 공시지가 1위를 기록했다. 주거지역의 경우 강원대병원 남측에 위치한 효자동 631-13으로, 3.3㎡ 당 공시지가가 618만여원이다. 답의 경우 동내면 학곡리 378-5에 위치한 토지가 3.3㎡ 당 공시지가가 183만여원으로 강원도 최고가로 기록됐다.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세에 힘입어 춘천의 23만9116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년대비 평균 5.89%를 기록했다. 강원도 260만여 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 4.73%를 1.16%p 웃도는 상승률로, 양양(8.00%)과 영월(6.47%), 화천(6.20%), 강릉(6.16%) 다음으로 도내에서 높았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강원 최대 상권지역으로 꼽히는 춘천 명동과 강원대 인근 지역들이 주변 교통망 개선과 개발호재로 인해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29일부터 한달간 각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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