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농막서 소방관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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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농막서 소방관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 입력 2020.05.28 10:28
    • 수정 2020.06.03 10:07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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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 연합뉴스
    춘천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 연합뉴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농막에 투숙했던 소방관 2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20분쯤 홍천소방서 소속 소방위 A(41)씨와 소방장 B(44)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씨 등을 비롯한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8명은 전날 친목 도모를 위해 동료 직원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이곳을 찾았다. 이들 중 A씨와 B씨는 주택 인근에 별도로 지어진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으며, 나머지 6명은 주택에서 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A씨와 B씨만 숨지고 나머지 6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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