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비 실화?"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에코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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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비 실화?"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에코 드라이버'
  •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5.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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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연료 17%, 중형차 기준 2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은 절약을 의미하는 ‘economical’과 친환경을 의미하는 ‘ecologic’과 운전 ‘driving’의 합성어로 친환경 경제 운전법을 말한다. 연비를 높이며 연료는 절약하고, 환경까지 지키는 효과가 있다. 

◆ '3급'부터 피하라 

출발 후 3급(급발진·급가속·급정거)을 피하고 정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시험장비가 부착된 차량으로 연구 및 분석한 결과 10km 주행 시 정체 시간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5kg, 연료 2l가 절감됐다. 100km 주행 시 급가속 빈도를 20% 줄이면 이산화탄소 3.5kg, 연료 1.3l 감소했다. 

소형차는 시속 60∼70km, 중형차 70∼80km, 대형차 80∼90km 정속을 유지하면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출발 시 처음 5초간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하는 것이 좋다. 에코 드라이버가 되려면 우선 급발진, 급가속, 급정거부터 멈춰야 한다. 

◆ 출발 2분 전에 시동 

출발 전 시동을 걸어 2분만 기다리자.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있는 엔진오일이 아래로 고여 초반에는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연료 소모를 높인다. 엔진 효율을 높이려면 적당한 워밍업이 필요한 법. 2분간 시동을 걸어 놓으면 엔진오일이 각 부품 사이로 공급돼 차량이 무리 없이 작동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꽉 막힌 도로에서는 중립모드

출근길에는 교통체증이 심해 정속을 유지하기 어렵다. 차가 막혀 꿈쩍도 안 할 경우에는 자동변속기를 구동모드(D)에서 중립모드(N)로 옮기면 연료가 10%까지 절감된다. 꽉 막혔던 도로에서는 정체가 풀릴 때가 가장 주의해야 할 시점. 정체가 풀리는 순간 가속페달을 밟는 운전자가 많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증한다.

◆ 공회전 시간을 줄인다 

1분간 공회전할 경우 10~20cc 연료 소비가 증대한다. 10분 공회전하면 주행거리 2km가 단축된다. 출발 전 목적지까지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 '퓨얼 컷'으로 연료 절감 

‘퓨얼 컷(Fuel Cut)’, 즉 연료차단이란 일정 속도(70∼80km) 이상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먼저 떼 연료가 차단되면서 저속 때까지 관성으로 달리는 기능이다. 고속도로 내리막길 등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연료를 1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연료가 20% 이상 추가로 소모되니 주의한다. 내리막길에서 변속기를 중립모드(N)에 넣고 운전하는 경우에는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눈 내리는 도로는 연료 소모 30% 증가

눈이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 제동거리와 정지 횟수가 늘어나 평상시보다 연료 소모량이 약 30% 증가한다. 정지 횟수를 줄이려면 앞뒤 차 간격을 평소보다 2배 정도로 넓게 잡는 것이 좋다. 

◆ 트렁크 불필요한 짐은 비우기 

트렁크도 자주 관리해야 한다. 짐 100kg이 실리면 연비가 3% 떨어진다. 불필요한 짐을 10kg 줄일 경우, 50km 주행 기준으로 연료가 약 80cc 절감되고, 1년에 1만km 운행 시 연간 약 4,300억 원 경제 효과와 57만 톤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차량을 구입할 때부터 선루프, 파워시트, 내장 내비게이션 중에 꼭 필요한 기능만 선택하는 것도 차량 무게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타이어와 에어컨 필터도 확인 

타이어공기압은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26∼30PSI를 유지하는 것. 타이어공기압이 여기에서 10% 부족하면 연료 5%가 추가로 소모된다. 이때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 증가한다. 

흡기구가 먼지로 막혀 있으면 연소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연료가 10% 이상 소모된다. 
에어컨 필터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먼지가 많으면 연료가 약 5% 더 소모되기 때문이다. 

◆ 주유는 만땅 말고 2/3만큼 

가급적 눈이나 비가 오는 습도 높은 날에는 주유하지 않는 편이 낫다. 탱크 내에 습기가 응결해 물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 주유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가득 넣는 것보다 3분의 2가량 주유하는 것이 좋다. 

/김성은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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