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오래 앉아 있으면 안되는 과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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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오래 앉아 있으면 안되는 과학적인 이유
  •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5.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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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떠나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누구나 건강에 해롭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업무 스트레스까지 더해진다. 이때 우리도 모르게 신체는 큰 압박을 받게 된다고. 특히, 여성의 경우 장시간 앉아 있으면 자궁 관련 질환을 비롯해 더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오래 앉아 있을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한 뒤에 퇴근을 하면 퉁퉁 부어 있는 다리를 발견할 수 있다. 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혈액 및 림프 순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종아리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기기 쉽다. 부종을 방치하면 악화돼 만성 부종으로 발전하고, 하지 정맥류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다리가 유난히 붓는다면 골반 불균형으로 인한 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가 의심돼 검사를 받고 치료를 했는데도 부종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골반이 똑바르게 자리 잡지 못한 케이스일 수도 있다. 여성들은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체중에 한쪽으로만 치우쳐 골반 근육에 압박을 가한다. 골반 불균형은 이처럼 앉아 있는 자세가 잘못됐을 때 쉽게 나타난다. 이는 자궁질환 같은 각종 여성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신체가 피로함을 느끼는 동시에 하체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 보통 일을 하면서 간식으로 단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과 같이 활동적인 움직임 없이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섭취한 당분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축적된다. 축적된 지방질은 단백질과 응고돼 원활한 림프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런 영양학적 대사에 부종이 함께 겹친 상태가 장기화되면 하체 라인이 무너지는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오래 앉아 있으면 예민한 Y존에 열이 차고 습한 상태가 된다. 이는 박테리아의 성장과 번식이 쉬운 환경으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요로감염이 발생하기도 쉽다. 이와 같은 이유로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수시로 Y존에 통풍이 되도록 움직임이 필요하며, 몸에 밀착되는 하의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특히 앞뒤로 기울어져 있는 여성 자궁 특성상 생리혈이 난소로 다시 흘러 들어갈 위험도 있다. 생리 주기인 여성이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이와 같은 이유로 허리 통증을 느끼고 나아가 자궁 내막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월경 불순은 자궁 내막증과 연결돼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자궁에 압박을 가하면서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국소 조직을 자극하고 월경 불순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남녀 상관없이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공통적으로 소화 불량에 시달리게 된다. 또 일에 집중하다 보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신진대사가 저하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를 압박해 가스가 차게 되는데 이는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가벼운 산책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생리 주기인 여성의 경우 민감한 Y존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자궁 건강에 좋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주현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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